LX, 스마트시티는 '디지털트윈'으로… '가장 한국적 도시' 전주서 포문 열어
LX, 스마트시티는 '디지털트윈'으로… '가장 한국적 도시' 전주서 포문 열어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7.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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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국립무형유사원에서 ‘전주 스마트시티&디지털트윈 컨퍼런스’ 개최
스마트시티·디지털트윈 정의 및 영화에 그려진 미래첨단도시 주제 발표
LX 최창학 사장인 '전주시 스마트시티&디지털트윈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LX 최창학 사장인 '전주시 스마트시티&디지털트윈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가장 한국적 도시라 할 수 있는 전주에서 한국국토정보공사(LX, 사장 최창학)가 스마트시티의 포문을 열었다. 다양한 주제발표 및 체험의 장으로 청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아 관심이 집중됐다.

25일 LX는 오후 전주시 소재 국립무형유산원에서 관계자와 시민 약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스마트시티&디지털트윈 컨퍼런스’를 주관해 진행했다.

개회식에 이어 1부 행사로 ‘우리생활의 변화, 스마트시티’라는 주제로 시작한 프리토크에서 스마트시티와 디지털트윈에 대한 정의를 알기 쉽게 설명했으며, 국내외 사례를 들어 청중들의 이해도를 높였다.

손우준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디지털 트윈은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공간을 컴퓨터 안의 가상으로 옮겨놓는 기술이다”라며 “생활과 행정정보, 상황과 환경정보 등의 실시간 공유로 미래를 예측하고 현실을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후 열린 ‘전주시민의 스마트한 일상’에 대한 LX의 발표에서는 가상의 40대 여성의 일상을 중심으로 실제 전주시의 영상과 디지털트윈으로 만들어진 영상을 번갈아 보여주며 청중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어 국토부와 전주시의 발표와 함께 문화공연이 진행됐으며, 2부 행사로 ‘영화에 그려진 미래첨단도시’라는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

LX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로 만든 ‘데이터가 말해주는 스마트전주’라는 주제의 전주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분석 모델 개발 설명과, 한컴라이프케어에서 발표한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 만들기’에 대한 주제도 박수갈채를 이어받았다.

더불어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시연 공간과 디지털트윈 체험부스, 분석 서비스모델 설명 패널, 스마트 키오스크 체험 등에도 많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LX 최창학 사장은 “디지털 트윈을 활용한 스마트시티의 궁극적인 목적은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있다”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계기로 스마트시티의 원동력이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시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개회식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개회식을 마치고 관계자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은 좌측6번째부터 손우준 국토정보정책과장, 이상헌 한컴그룹부회장, 김승수 전주시장, 최창학 LX사장, 박병술 전주시의회의장, 정광희 LX노동조합위원장).

#스마트시티: 도시에 ICT, 빅 데이터 등 신기술을 접목해 각종 도시 문제를 해결하고,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는 도시모델.

##디지털트윈: 실제 물리적인 자산 대신 소프트웨어로 가상화한 자산의 디지털 쌍둥이를 만들어 모의실험 함으로써 실제 자산의 특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획득하기 위한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