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시설재난공제회, 학교 '다나스' 피해 파악하고 긴급 복구지원 나서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학교 '다나스' 피해 파악하고 긴급 복구지원 나서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7.22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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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연구시설 피해건수 10개교… 추가 피해 상황 지속 취합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비상근무반이 회의하고 있다.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비상근무반이 태풍 다나스에 대해 대책 회의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교육시설재난공제회(회장 박구병)가 제5호 태풍 ‘다나스’ 피해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 학교시설 피해발생 현장을 신속히 복구하기에 나섰다.

공제회는 다나스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한반도에 상륙함에 따라 비상근무 실시를 통해 국내 교육연구시설의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복구지원을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

공제회는 매년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해 선제적 대응과 초동조치를 위해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올 여름철도 집중 발생하는 풍수해를 대비해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4개월 동안 비상근무를 가동한다.

공제회는 이번 비상근무를 통해 제5호 태풍 ‘다나스’의 피해상황 모니터링, 재난상황 보고서 작성 등 재난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피해접수·보고 등 신속하게 초기대응에 나섰다.

아울러 제5호 태풍 ‘다나스’의 이동 경로에 따라 공제회 대구·경북권지부와 부산·경남권지부에서도 역시 이 기간에 비상근무에 돌입해 실시간 상황과 정보를 본부와 공유했다.

비상근무 결과, 제5호 태풍 ‘다나스’로 인한 피해건수는 22일 기준 10개교로 취합, 추가 피해상황을 지속 접수해 정확한 피해현황 파악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또 향후 ‘다나스’ 영향으로 피해를 입은 국내 교육연구시설의 피해현장에 조사인력을 조속히 투입해 정확한 피해조사와 함께 신속한 복구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구병 회장은 “우리 공제회는 올 여름 한반도에 처음 상륙한 제5호 태풍 ‘다나스’를 비롯해 앞으로 더 찾아올 여러 태풍에 대비 비상근무를 실시할 것”이라며 “전국 1만5,000여개의 학교 등 국내 교육연구시설의 재난피해 최소화 및 신속한 복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