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기술관리협회, LH와 협력… 현장 맞춤형 건설기술 교육 나선다
건설기술관리협회, LH와 협력… 현장 맞춤형 건설기술 교육 나선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7.19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9일 건설기술인력 교육훈련 등 상호협력 MOU 체결

건설사업관리용역 시장 확대 대비 선제적 대응… 안전↑·기술력 강화 앞장
8월부터 시범교육… 내년 1월 고용부 지원 가능 과정 운용 확대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김정호 회장(왼쪽)이 LH 건설기술본부 한효덕 본부장과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 김정호 회장(왼쪽)이 LH 건설기술본부 한효덕 본부장과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회장 김정호)가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변창흠/LH)와 손잡고 건설기술인력 교육훈련은 물론 건설사업관리 기술력 향상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건설기술관리협회 김정호 회장은 19일 협회 대회의실에서 LH 건설기술본부 한효덕 본부장과 ‘건설기술인력 교육훈련 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건설기술진흥법 개정(’18.12.31)으로 LH의 건설사업관리용역 확대와 건설사업관리시장 활성화가 예상됨에 따라 이 분야의 기술력 강화를 통해 모든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예방 및 하자저감 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건설기술인력 교육훈련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 외에도 건설기술 발전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발굴 및 제도개선 등 건설사업관리 분야의 기술력 향상 전반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건설기술관리협회와 LH는 협업을 통해 ‘도시개발 및 공동주택 건설에 최적화된 전문교육과정’을 개발하고, 공동으로 법정교육을 시행하게 된다. 오는 8월부터 10월까지는 시범교육을 선시행(교육비 비환급)하고, 내년 1월부터 고용노동부(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교육비 지원이 가능한 과정으로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MOU를 통해 건설사업관리 전문교육기관인 한국건설기술관리협회가 건설사업관리 분야의 노하우를 보유한 LH와 협업교육을 시행, 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건설사업관리 기술발전은 물론 안전사고 예방, 하자저감 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건설현장 안전 제고는 물론 건설사업관리 기술력 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방안 실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