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지역 ‘라스트 프리미엄’ 갖춘 분양단지 눈길
인기지역 ‘라스트 프리미엄’ 갖춘 분양단지 눈길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9.06.27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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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희소가치 부각… 실수요자 내 집 마련 ‘찬스’

교육·교통·편의시설 완비된 주거환경 ‘강점’

서울 청량리, 판교 대장, 시흥 목감 등 공급

최근 지역 내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단지들이 눈길을 끈다. 이러한 단지들은 한정판처럼 희소가치가 높아 주택수요층의 구매욕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역 내 마지막으로 분양하는 단지인 만큼 건설사들이 타 단지와는 다른 차별성 확보를 위해 평면이나 커뮤니티시설, 조경, 특화시스템 등에 공들이는 만큼 상품성도 좋다.

특히 교육·교통·문화·편의시설이 대부분 갖춰진 시점에 입주를 하는 만큼 주거생활이 훨씬 더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지역 내 마지막으로 분양되는 아파트는 주택 경기 불황 속에서도 치열한 청약경쟁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마감되는 사례가 많다. 2015년 1월 마곡지구에서 마지막 민간분양아파트로 분양한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는 평균 27.6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로 1순위 마감된 후 나흘 만에 계약까지 모두 마쳤다.

2017년 7월 청라국제도시에서 마지막 민간 분양아파트로 선보인 ‘청라 호수공원 한신더휴’는 당시 인천 최고 청약 경쟁률인 평균 14.37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하며 정당 계약 4일 만에 완료됐다. 이는 청라지구에서 2016년 분양했던 몇몇 민간분양 단지들이 1순위에서 미달됐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지역 내 마지막 분양 아파트는 희소가치가 높아 인기를 누린다”며, “특히 이런 단지들은 입주와 동시에 풍부한 생활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올해 내 집 마련을 고민중인 실수요자라면 이런 단지들을 노려볼 만하다”고 말했다.

아시아신탁이 시행하고 도시공감이 시공하는 ‘목감역 지음재파크뷰’는 인프라가 갖춰진 완성형 신도시 시흥 목감지구의 마지막 아파트란 타이틀을 걸고 7월 분양한다. 목감지구 L-1블록(목감동 397번지)에 들어서며, 소형타입 154세대 규모로 구성된다.

오는 8월 착공 예정인 신안산선의 목감역(예정)이 도보거리에 있는 역세권 단지다. 코스트코, 이케아, 롯데아울렛 등 광명역세권까지 차로 10분대로 이동할 수 있어 더블 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

반도건설은 운서역세권에서 16년 만에 선보이는 새 아파트이며, 사실상 마지막 주상복합인 ‘운서역 반도유보라’를 분양한다. 영종도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이며, 키즈&라이프 복합몰로 인천 중구 운서동 3099-4일원에 총 45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제일건설도 판교 대장지구의 마지막 민간 분양 아파트 ‘판교 대장지구 제일풍경채’를 분양한다. 판교 대장지구는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일대 미니 신도시로 조성되는 곳으로 지난해 3개 단지가 분양에 나서 관심이 모였던 곳이다. 단지는 판교대장지구 A5, A7·8블록에 들어서며 총 1,033가구 규모다.

GS건설은 경기 성남시 고등지구에 ‘성남고등자이’ 아파트와 오피스텔, 상업시설을 7월 동시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설 고등지구는 성남시 수정구 고등동과 시흥동 일대 56만 9201㎡ 규모 공공주택지구다. 지난 2017년 이 곳에서 2개 단지가 분양됐으며 성남고등자이가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다.

롯데건설은 청량리역 역세권 주상복합 3대장의 마지막 단지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을 7월 분양할 예정이다. 지상 최고 65층 아파트(1425가구)와 오피스텔(528실) 등으로 구성된다.

인기지역 라스트 프리미엄 갖춘 분양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