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림건축 임진우 대표, 스케치 작품이 돋보이는 에세이집 발간
펜·스케치북 지니며 스케치하는 습관, 글과 그림있는 한권의 책자로 펴내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대한민국 건축가, 정림건축 임진우 대표이사가 업무상 여행 또는 여행만을 위한 여행에서 느낀 감성을 담은 에세이집, ‘걷다 느끼다 그리다’(맥스미디어 刊)를 펴냈다.

7월 5일 출간예정인 ‘걷다 느끼다 그리다’는 총 244쪽으로 구성, 임 대표이사가 그동안 펜과 스케치북을 지니고 다니며 순간순간을 스케치한 작품과 글을 한권으로 엮은 것으로 건축가로의 섬세함을 자랑하고 있다.

임 대표이사는 발간사에서 “달동네, 전봇대와 골목길, 길가에 아무렇게나 핀 꽃, 책상에 나뒹구는 소품들, 일상에서 만나고 스치는 사람들, 낯선 땅에서 만나는 풍경 등이 모두 스케치 대상으로 스케치는 건축적 탐구와 사유의 도구”라며 “이번 탐구와 사유를 정리한 에세이집 ‘걷다 느끼다 그리다’를 출간, 감성 어린 수채화와 글이 바쁘게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넉넉하게 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길을 걷다’에서는 서울 시내의 정겨운 골목들과 국내 여행지를 다니며 느낀 감성을 건축가의 섬세한 시선으로 모아 담았다. ‘여행을 느끼다’는 해외출장이나 여행을 다니면서 본 풍경과 조우하는 감성을 담았다. ‘하루를 그리다’에서는 건축에 대한 단상과 일상에서 소소하게 느끼는 생각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