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토교통기술대전]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미래비전 공유한다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다양한 부대행사 마련… 미래비전 공유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5.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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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진흥원, 5월 29일 개막 3일동안 일산 킨텍스서 개최

수소도시부터 데이터경제까지 최신 기술 논의하는 ‘세미나’ 개최
신기술 ‘한자리’·관람객 사로잡는 다양한 부대행사 ‘풍성’ 국민소통 강화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오는 29일 개막하는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이 수소경제·스마트시티·스마트건설 등 국토교통 7대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것과 함께 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 관람객과 함께 하는 행사로 개최된다.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손봉수/이하 국토진흥원)이 주관하는 ‘2019 국토교통기술대전’은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10홀에서 개최, 국토교통 발전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

먼저, ‘수소 도시기반시설 및 수소그리드 기술개발 공청회’ 및 ‘수소 도시 건설을 위한 법제화 공청회’를 통해 수소도시를 논의한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수소에너지를 도시에 활용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공청회에서는 수소도시 사전기획과 법제화 결과를 바탕으로 국토교통기술 주도의 수소 경제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수소 도시(Hydrogen City)는 도시 내 수소생태계가 구축되어 수소를 주된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면서 도시혁신을 시민이 체감하는 건강하고 깨끗한 도시 구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환경친화적 미래기술을 실현하기 위한 국제회의도 진행된다. ‘2019 친환경 에너지&오일가스 플랜트 국제컨퍼런스’에서는 ‘에너지 플랜트의 ICT 융합 기술’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이 오일가스 관련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문제점 및 대응책을 논의한다.

또한 ‘초고속 철도시스템 개발사업 공청회’는 현재 국가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기획 중인 ‘초고속 철도시스템 개발사업’ 구성체계의 적정성과 함께 사업의 정의, 범위, 추진 배경 및 필요성 등에 대해 발표하고 주요 이슈와 개발서비스 등에 대해 산학연관 각계의 의견을 수렴 및 공론화할 예정이다.

‘초고속 철도시스템’은 테슬라 모터스 최고경영자인 엘론 머스크가 제안했던 하이퍼루프(Hyperloop) 기술과 유사한 최고시속 약 1,200km/h의 초고속 진공튜브 철도이다.

이와함께 ‘제3회 국토교통 빅데이터 해커톤(이하 해커톤)’도 개최된다. 국토교통 빅데이터에 관한 관심과 활용도를 높이고 데이터 경제를 촉진하기 위해 개막일인 29일 오전 10시부터 27시간 동안 진행된다. ‘해커톤(Hackathon)’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 한정된 기간 내에 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이 팀을 이뤄 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및 프로그램 시제품 단계의 결과물을 완성하는 경연대회다.

그동안 해커톤은 국토교통 데이터에 민간 아이디어를 결합, 정책적 문제점을 해결할 방안을 발굴해 왔다. 올해는 창업 아이디어 기획 부문을 추가로 신설, 국토교통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지원할 예정이다.

국토진흥원 관계자는 “국토교통 기술대전은 대한민국 미래 국토교통 신기술을 한자리에서 살펴보는 최대 행사로 국민과의 소통강화는 물론 국민관심 제고를 위해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 미래비전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기술대전 주요 일정 및 사전등록 정보 등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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