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 소음·먼지 저감 총력
행복청,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 소음·먼지 저감 총력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9.05.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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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발파공사 따른 소음·진동·비산먼지 발생 대책 마련 시행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체육시설)’로 인한 인근 지역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적극 시행하고 있다.

행복청은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의 지하터파기 공사과정에서 발생하는 소음·진동·비산먼지를 줄이기 위한 방지대책을 추가로 시행, 인근 상가 및 어린이집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는 지난달부터 흙막이 공사를 위해 지반을 뚫고 암발파하는 공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외부로 방출되는 비산먼지를 억제하기 위해 어린이집 부근에 설치된 6미터 가설울타리 상부에 1.2미터 분진망을 추가로 설치하였고, 하부에는 고무 분진판, 모래주머니도 설치했다.

특히 지하 굴착 작업 시 현장 내 살수차를 수시 운행할 계획이다. 이달 중으로는 가설울타리 하부에 자동 물뿌리개(스프링클러)도 설치, 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먼지가 인근에 확산되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행복청은 기존 예정돼 있던 흙막이 공법을 소음과 진동을 최소화하는 새로운 공법인 소일네일링 공법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렇게 공법을 변경할 경우, 소음 및 진동을 크게 경감해 인근 어린이집 등에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복청 최재석 공공청사기획과장은 “현장 내 발생하는 소음·진동 관리를 위해 측정기를 설치해 철저하게 관리하고 있다”며 “해당 공사로 인한 인근 상가 및 어린이집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복합편의시설 제3공사는 올해 3월에 지하터파기 공사를 착수해 2021년 상반기에 준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