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림블, ‘BIM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2019’ 성료
트림블, ‘BIM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2019’ 성료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9.04.2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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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산업 최신 기술 동향·고객 사례·기술 정보·노하우 ‘총망라’

심창수 교수 “‘Life Cycle Digital Information Value’ 차원의 BIM 활용 초점 맞춰야”
성지제강·롯데건설·삼성물산, BIM 적용 성공사례 발표… 노하우 공유
박완순 사장 “건설 전생애주기 효율화 제고 서비스 만전… BIM 활성화 일익”

트림블 코리아 박완순 사장이 24일 aT센터에서 개최된 ‘BIM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2019’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트림블 코리아 박완순 사장이 24일 aT센터에서 개최된 ‘BIM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2019’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설 3D BIM 기술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트림블(Trimble) 코리아(사장 박완순)가 24일 서울 양재동 소재 aT센터에서 ‘트림블 BIM 이노베이션 컨퍼런스 2019(Trimble BIM Innovation Conference 2019)’을 개최, 건설산업계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트림블코리아는 이번 행사에서 건설산업 최신 기술 동향과 고객 사례, 기술 정보와 노하우를 총망라, BIM을 넘어 스마트 컨스트럭션으로의 도약을 위한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며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날 구조 설계, 제작, 시공을 지원하는 BIM 소프트웨어의 최신 버전인 테클라 스트럭처스(Tekla Structures), 테클라 스트럭처럴 디자이너(Tekla Structural Designer), 테클라 테즈(Tekla Tedds) 및 테클라 EPM(Tekla EPM) 등 ‘2019 버전’ 4종에 우수기능을 설명, 유저들의 편의 제고에 일익을 담당했다.

또한 트림블 BIM 솔루션을 도입해 비즈니스를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고객들의 사례 발표와 파트너 부스 전시도 마련되는 등 미래 건설시장 대비를 위한 정보 제공 및 공유에 일익을 담당했다.

한국BIM합회 심창수 회장(중앙대학교 교수)는 ‘디지털 건설 인프라 100년의 가치’ 주제발표에서 “현재 국내 건설산업은 스마트건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며 “스마트건설의 핵심 플랫폼은 BIM으로 여기에 IoT, 드론, 로봇, 스마트센서 등이 부가된다”고 BIM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심 교수는 “건설프로젝트 사업 수행시 수많은 자료가 제출되고 있으나 사업종료와 함께 사장되는 것은 노하우 활용의 걸림돌로 작용되고 있어 계획부터 설계, 시공, 유지관리까지 BIM 기반의 활용 극대화가 요구된다”며 “‘Life Cycle Digital Information Value’ 차원에서의 BIM 활용에 초점, 디지털 인프라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힘을 모아야 한다”고 피력했다. 즉 BIM을 통해 창출되는 디지털 인프라가 가지는 가치를 생산성 향상 차원을 넘어서 100년간 활용되는 데이터 자산으로서의 가치라는 측면으로 방향성을 갖고 지속 노력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심 교수는 “BIM이 보여주는 차원으로는 더 이상 발전이 없기에 참조기술이 아닌 대체기술로 자리매김, 기존 절차와 성과품 체계 개선에 더욱 힘을 모아야 진정한 BIM 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며 “BIM의 시스템 엔지니어링으로의 전환이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는 트림블 코리아 박창준 부장이 ‘Tekla Software 2019 - What's New?’를 통해 ‘Tekla 소프트웨어 2019 버전’ 새로운 기능 데모 시연과 함께 설명으로 사용자 이해도를 높였다.

트림블 코리아 이훈녕 부장은 ‘Trimble Connect for Structures’를 주제로 설계부터 시공까지 Trimble Connect의 활용에 대해 소개하고 각 공정간 커뮤니케이션 향상을 통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안민수 설계팀장(성지제강 폼사업본부)은 ‘폼웍(거푸집) 분야에서의 BIM 적용 및 활용 방안’을 주제로 2D 형식의 폼웍 한계를 벗어나기 위해 도입한 3D모델 현장적용 주요 사례를 통해 성과를 자랑했다.

이재만 박사(롯데건설 기술연구소)는 ‘BIM 및 ICT 기법을 활용한 실시간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사 관리 시스템 개발’ 주제 발표에서 5D-BIM 기법을 활용한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공사 관리 시스템을 개발, 파일럿 프로젝트에 적용한 사례 및 성과등 BIM 활용 노하우를 전수했다.

서종호 부장(삼성물산)은 ‘3D 기반의 RC 구조물 설계자동화를 통한 업무효율 향상’을 통해 플랜트 건축설계(후행) 및 시공(후행) 특성에 따른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한 Tekla 활용 철골/RC 구조물의 3D 자동화 설계 개발 사례를 통해 우수성과를 설명했다.

이날 트림블 코리아 박완순 사장은 “건설산업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조망해보는 BIM 이노베이션 컨퍼런스가 올해도 성공적으로 개최, 산업 현장의 생산성 향상은 물론 고객사의 경쟁력 제고를 돕는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며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

또한 박 사장은 “트림블은 설계부터 시공, 유지관리 등 건설 전생애주기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고객 편의를 극대화하고 국내 건설산업의 니즈를 효과적으로 충족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며 “무엇보다도 BIM 솔루션을 통해 건설 분야 생태계 구축을 이끌고 국내 BIM 활성화 뿐만아니라 스마트건설로 도약하는데 역량을 모으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글로벌 기업 트림블은 첨단 BIM과 구조 엔지니어링을 위한 테클라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제공, 산업의 빌딩 관련 계획·설계·건설·운영 방식에 혁신을 일으키며 산업 선진화는 물론 기업경쟁력 강화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