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설계공모 '9대1' 경쟁률 기록"
행복청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설계공모 '9대1' 경쟁률 기록"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9.04.16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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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 등 없앤 절차 간소화로 대거 참여···치열한 디자인 경쟁으로 좋은 건축물 탄생 '기대감'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건립을 위한 설계공모가 치열한 경쟁으로 치뤄질 전망이다. 절차 간소화에 힘입어 다양한 업체가 참여한 결과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4생활권 광역복지지원센터’ 설계공모 응모결과, 공동 참여를 포함한 9개 업체가 작품을 접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최근 3년 동안 설계공모를 실시한 행복도시 내 광역복지지원센터 및 복합커뮤니티센터의 평균경쟁률 4.2대 1를 뛰어 넘는 수준이다.

행복청은 이번 설계공모에서 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심사 시에 공모업체의 작품 설명과 질의응답을 없애고 작품만으로 평가토록 한 것이 경쟁률을 높이는 데 일조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번 설계공모는 이달 23일 작품 심사를 거쳐 25일 최종 당선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발표는 행복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당선업체가 2020년 6월까지 설계하면, 10월경 시공업체 선정 및 착공해 빠르면 2022년 말 준공, 운영된다.

행복청 권진섭 공공시설건축과장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해서 우수한 작품을 선정하고, 선정된 작품의 취지를 살려 시민들이 보다 쾌적하게 생활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반곡동(4-1생활권)에 세워질 광역복지지원센터는 총사업비 463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1만 5,019㎡, 연면적 1만 3,468㎡에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장애인복지관, 발달장애인평생교육센터, 건강생활지원센터, 치매안심센터, 청소년복지지원센터 등이 들어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