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건설사업관리(CM) , 동명.동일.서현·유신·이산 컨소 각각 수주
GTX-A 건설사업관리(CM) , 동명.동일.서현·유신·이산 컨소 각각 수주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4.10 11: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올 최대규모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건설사업관리용역을 맡을 사업자가 결정됐다.

지난달 한국철도시설공단이 발주한 GTX-A노선 6개 공구의 총 5개 건설사업관리용역 입찰이 지난 9일 마감됐다. 이번 수주전에서 눈에 띄는 대목은 대표사 이름만 바꾼 사실상 같은 컨소시엄 2곳이 각각 2개 공구씩 수주했다는 점.

철도공단에 따르면, 전체 5개 공구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인 1, 2공구는 이산 컨소시엄이 확보했다. 이산 컨소시엄에는 동일기술공사ㆍ대한콘설탄트ㆍ천일이 참여, 예정가격의 73.7% 수준인 117억원으로 투찰해 사업권을 획득했다. 

5공구에서는 동일기술공사가 선두에 나서 추정가격 기준으로 두 번째로 큰 사업권을 확보했다. 동일기술공사컨소시엄은 예정가격 대비 73.65% 105억 3,800만원으로 사업권을 거머쥐었다. 다른 6개 컨소시엄을 물리친 것. 특히 동일기술공사컨소시엄에는 1·2공구 입찰에 대표사로 나선 이산을 비롯해 대한콘설탄트와 천일이 동일하게 참여했다.

4공구와 6공구도 사실상 한개 컨소시엄이 모두 수주했다.

4공구는 서현기술단이 확보했다. 추정가격이 112억7000만원인 4공구에서 서현기술단은 동명기술공단, 진우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예정가격 대비 73.68%인 90억5460만원을 제출해 수주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동명기술공단을 앞세운 6공구에서도 추정가격(114억4000만원) 대비 73.43%, 92억 450만원으로 투찰해 사실상 서현기술단 컨소가 수주에 성공했다.

유신은 나머지 한개 공구인 3공구를 확보했다. 유신 컨소시엄은 삼보기술단과 일신엔지니어링과 함께 추정가격(99억8000만원)인 3공구를 차지했다. 예정가격 대비 73.68%인 80억5193만원을 써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