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환 前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인천공항 사장 내정
구본환 前 국토부 항공정책실장, 인천공항 사장 내정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9.04.05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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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4단계 건설 등 新사업 속도감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구본환 전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사진>이 인천국제공항공사 차기 사장에 내정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오늘(5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구본환 전 실장의 사장 승인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총 통과에 무리가 없다는 전망이다.

구 전 실장은 1960년생으로 전주고와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행정학 석사, 영국 버밍엄대 도시 및 지역 정책학 석사, 한양대 교통공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해 서울항공청장, 철도정책관, 용산공원기획단장, 철도안전정책관, 항공정책관을 지냈다. 국토교통부 항공정책실장이었던 지난해 7월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진에어 불법 등기이사 재직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구 전 실장이 5일 주총에서 차기 사장으로 확정되면 국토부 장관의 임명 제청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빠르면 이달 중순 임명될 가능성이 높다. 

인천공항공사는 올해 본격화되는 4단계 건설 프로젝트 사업이 속도감 있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