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58조2천억원… 전년 동기比 0.6%↓
작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58조2천억원… 전년 동기比 0.6%↓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4.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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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민간부분 및 건축공종 감소 인한 하락… 연간 4.3% 증가한 219조원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2018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4분기 민간부분과 건축공종 공사 감소로 인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동기 대비 0.6% 하락한 58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8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요약.
2018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통계 요약.

주체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공공공사 계약액은 13조 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으나 민간공사는 44조3,000억원으로 1.6% 줄었다.

연간으로는 공공공사가 49조3,000억원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한 반면 민간공사는 169조 7,000억원으로 5.9% 늘어났다.

공종별로 토목공사 계약액은 13조7,00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 건축공사는 아파트 등 주거용 건축물 공사계약 감소로 인해 6.1% 감소한 44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으로는 토목이 19.9% 증가한 58조 5,000억원, 건축은 0.4% 줄어든 160조 5,000억원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22조 8,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8% 줄었고 51∼100위 기업은 4조원으로 12.8% 감소했다.

101∼300위 기업이 5조8,000억원으로 11.9% 증가했고, 301∼1,000위 기업은 4조5,000억원으로 10.1% 감소했으며 그 외 기업이 21조원으로 14.0% 늘었다.

연간 단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90조7,000억원으로 5.2% 증가, 51~100위 기업이 12조6,000억원으로 15.6% 감소, 101~300위 기업이 18조3,000억원으로 4.4% 감소, 301~1,000위 기업이 17조5,000억원으로 9.3% 줄었으며, 그 외 기업이 79조7,000억원으로 13.7% 늘어났다.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현장 소재지별로 수도권이 29조5,000억원으로 7.5% 증가했고 비수도권이 28조7,000억 원으로 7.9% 감소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3조5,000억원으로 0.8% 늘었고 비수도권이 24조6,000억원으로 2.5% 줄었다.

지난해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대비 4.3% 증가한 219조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