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순익 전년대비 42% 증가한 13억5천만원 기록… 출범이후 최대 규모 실적
올 업무범위 건설기술용역업 전반 확대·조합원 서비스 강화 등 사업수행 만전
김의복 이사장 “지난해 성과 바탕 업계 든든한 금융파트너 역할 제고 역량 결집”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지난해 당기순이익 13억5,000만원을 기록하며 출범이후 최대 규모를 달성한 건설기술용역공제조합(이사장 김의복)이 올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범위 정상화 등 조합 발전 및 수익률 제고를 위한 다각적인 사업 추진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건설기술용역공제조합은 6일 서울 양재동 소재 엘타워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를 개최, 지난해 결산안 및 올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등 상정된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조합은 지난해 총수익 72억6,000만원, 총비용 59억1,000만원, 당기순이익 13억5,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순익 13억5,000만원은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안 의결에 따라 전액 이익준비금으로 적립했다.
이에따라 출자증권 상 좌당지분액은 전년 15만7,040원 대비 4.3% 상승한 16만3,850원으로 확정됐다.
무엇보다도 조합은 지난해 전년대비 42% 증가한 순이익 13억5,000만원을 기록, 지난 2014년 11월 별도법인 출범이후 최대 규모의 실적을 달성하는 쾌거를 올렸다.
조합은 건설경기 위축으로 사업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수익증대에 주력하는 한편 불요불급한 비용 집행을 최대한 억제하는 등 긴축재정으로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올 조합은 건설사업관리에 한정된 조합의 업무범위를 건설기술용역업 전반으로 확대하는 내용의 건진법 법령개선, 반기 가결산 시행, 조합원 서비스 강화를 위한 법률지원 강화 등 사업추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 김의복 이사장은 “지난해 조합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 당초 목표를 초과달성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며 “앞으로도 건설기술용역업계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전을 견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 이사장은 “올 설계 등 용역에서도 건설사업관리와 같이 공제시장이 경쟁체제로 전환돼 업계 부담은 줄이고 서비스는 극대화 할 수 있도록 건진법 개정노력에 적극 나서겠다”며 “조합은 건설기술용역업계 든든한 금융파트너로, 조합원 서비스 극대화 실현으로 조합원사 발전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