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의 강자 '소형 오피스텔'이 여전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초기 매입비용과 1인 가구 증가세로 임차인 확보가 유리해지면서 수익률도 높기 때문.

한국감정원의 오피스텔 수익률을 살펴본 결과 지난 1월 전국 오피스텔 수익률은 5.46%로 나타났다. 서울과 수도권, 지방의 수익률은 각각 4.87%, 5.22%, 6.48% 등을 기록했으며, 이는 지난해 1월(4.97%, 5.31%, 6.52% )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다.

그러나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오피스텔은 달랐다. 지난 1월 기준 전용면적 40㎡ 이하 전국 오피스텔의 수익률은 5.74%로 집계됐으며, 이는 전용면적 40㎡ 초과(4.84%)에 비해 약 1%포인트가 높았다.

수도권 내에서 비교해도 전용면적 40㎡ 이하 수익률은 5.44%인 반면 40㎡ 초과는 4.72%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지방 역시 전용면적 40㎡ 이하는 6.96%, 40㎡ 초과는 5.37%로 나타났다. 소형 오피스텔이 전국, 수도권, 지방을 막론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얻고 있는 것이다.

이는 1인 가구 증가라는 사회 트렌드와도 연관이 있다. 소형 오피스텔의 주 수요층이라 할 수 있는 1인 가구가 지난해 기준 전체 가구의 28.6%에 달하는 562만 가구를 기록한 데 이어 2025년에는 31.89%, 2035년 34.60%, 2045년 36.29%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여성의 경제활동이 왕성해지고 독립적인 삶을 즐기는 여성도 증가하면서 1인 가구 증가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현재 오피스텔 분양시장이 주거용 오피스텔로 초점이 맞춰지면서, 소형 오피스텔의 공급이 희소성을 보이고 있는 만큼 미래가치를 중점에 둔 투자자나 1인 가구 수요자라면 소형 오피스텔을 눈 여겨 보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 1인 가구 많은 부산, 소형 오피스텔 '이안 테라디움 광안' 분양

이달에는 1인 가구가 많은 부산시에 소형 오피스텔이 공급돼 눈길을 끈다. 부산시의 1인 가구는 2017년 기준 135만 가구 중 28.6%를 차지할 정도로 1인 가구의 수요가 많다. 특히 지난 2015년(27.2%), 2016년(28%)에 비해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이들을 위한 소형 오피스텔은 더욱 각광 받을 전망이다.

이달 부산시에 분양될 예정인 소형 오피스텔로는 '이안 테라디움 광안'이 있다. 대우산업개발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177-3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9층, 1개동, 전용면적 20~28㎡, 총 160실로 전 실이 소형면적으로 구성돼 안정적인 임차수요와 높은 수익률이 기대된다.

게다가 일부 호실에는 복층 특화설계가 적용돼 공간 활용도가 높으며, 바다와 맞닿은 입지여건을 갖췄고, 비치프론트뷰를 확보해 광안리 바다와 광안대교를 바라볼 수 있는 특별한 오피스텔로 지어진다.

풍족한 생활 인프라도 단지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센텀시티와 가깝게 위치한 이 단지는 신세계백화점(센텀시티점), 신세계 센텀시티몰, 롯데백화점(센텀시티점), 홈플러스(해운대점), 컨벤션센터 벡스코(BEXCO), 영화의전당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마린시티에 있는 부산요트경기장, 동백공원 등도 가까이서 누릴 수 있다.

단지 바로 앞에는 대표적 관광명소인 광안리 해변이 위치해 있고, 해변가를 따라 카페거리 및 다양한 상업시설들이 형성돼 있어 단지 근처에서 여유로운 여가생활까지 즐길 수 있다.

또한 부산지하철 2호선 광안역과 도보 10분대 거리에 위치해 지하철 이용이 쉽고, 주변에 다수의 버스 노선이 경유해 부산 중심권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안정적인 임차수요와 더불어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춘 것이다.

'이안 테라디움 광안' 오피스텔은 이달 분양될 예정이며, 홍보관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민락동 177-1번지 파로스건물 17층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