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올해 수입규제 조치 적극 대응”… 내수시장도 안정화 ‘다짐’
철강협회 “올해 수입규제 조치 적극 대응”… 내수시장도 안정화 ‘다짐’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2.26 15: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강협회 제52회 정기총회 개최… 건축물 안전제고 위한 부적합 철강재 유통·사용 근절도 ‘앞장’
사진은 한국철강협회가 26일 오전 11시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최정우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함께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은 26일 오전 11시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철강협회 최정우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함께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올해 통상규제에 적극 대응하고, 내수시장을 안정적으로 육성해 철강산업을 지속성장 시키겠다고 천명했다.

철강협회는 26일 포스코센터 스틸클럽에서 최정우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2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올해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사업계획은 사업추진의 기본목표인 ‘상시적 보호무역에 대비한 철강산업 지속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이날 협회는 ▲통상규제 적극 대응 ▲정책 및 제도개선 ▲내수시장 안정적 유성 ▲시장조사 및 R&D 지원 ▲철강 이미지 개선 등을 중점사업의 방향으로 잡았다.

협회는 통상규제 대응과 관련해 대미국, 대EU 철강수출 쿼터제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통상대책위원회 개최 등을 통해 통상관련 애로사항 해소를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OECD 철강위원회 등에서 보호무역조치 및 글로벌 공급과잉 대응방안을 모색하고, 업계 및 정부와 적극적 협업을 통해 각국의 수입규제조치에 적극 대응한다.

정책 및 제도개선사업으로는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를, 미세먼지 절감 및 재활용 부산물 등 분야에서는 철강산업의 지속적인 성장 발전을 적극 모색한다.

건축구조 기준 개정과 KS 표준 신설 활동, 철강화물 안전운송원가 지정에도 철강업계의 입장을 반영토록 마련한다.

철강협회는 건축물 안전 제고를 위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부적합 철강재의 유통과 사용을 근절시키기 위한 다양한 조치도 강구한다.

시장 조사와 관련해서는 철강 통계 품질을 업그레이드 해서 정보수집을 다양화 한다. 또 미래 사회 요구에 대응하는 기술개발 및 지원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올해에는 철강의 우수성 및 친환경성을 홍보하기 위해 철강사와 연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추진함은 물론, LCA 관련 홍보용 인포그래픽 영상 및 웹툰도 제작한다.
매년 개최하는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 및 철강사진공모전을 친환경을 주제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총회를 통해 임기 만료된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과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을 3년 임기의 비상근 부회장으로 재선임 했다.

이번 총회에는 최정우 회장 외에 동국제강 장세욱 부회장, 세아제강 이순형 회장, 동부제철 김창수 사장, 한국철강 문종인 대표이사, TCC동양 손봉락 회장, 고려제강 홍영철 회장 대표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