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학교시설 석면철거 집중 공사 실시… 석면 모니터링단 투입
정부, 학교시설 석면철거 집중 공사 실시… 석면 모니터링단 투입
  • 김준현 기자
  • 승인 2019.02.15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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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면해체·제거 가이드라인 따라 엄격한 절차 통해 실시
지난달 석면제거학교 현장인 안산 경수초등학교를 방문한 유은혜 교육부장관의 현장 점검 실습
지난달 석면제거학교 현장인 안산 경수초등학교를 방문한 유은혜 교육부장관의 현장 점검 실습

[국토일보 김준현 기자] 작년 초 석면잔해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개학이 연기되는 사태가 발생, 재발을 방지하고자 정부가 본격 신학기 대비책을 내놓았다.

14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68회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를 통해 정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안전관리 종합대책 마련했다.

회의에서는 개학을 앞둔 전국 유・초・중・고등학교의 신학기 대비 준비상황을 집중 점검하는 내용이 다뤄졌다.

그 중 정부는 석면 철거를 통한 안전 점검을 추진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올해는 작년에 제정된 석면해제·제거 가이드라인에 따라 석면 잔재물 검출에 따른 개학연기를 재발하지 않도록 엄격하게 절차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 겨울방학 중 전국 총 936개 학교에서 석면 해체 및 제거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석면제거 학교에 대한 관계부처 합동 특별 지도점검과 학교별 석면 모니터링단의 잔재물 검사 확인이 이뤄진다. 참고로 모니터링단에는 학교장, 학부모, 민간단체, 전문가 등이 대처 참여한다.

정부 관계자는 “신학기 준비에 부족한 부분이 없는지 다시 한 번 꼼꼼히 점검하겠다”며 “학생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원활한 교육과정 운영에 소홀함이 없더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신학기 준비상황 점검에는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 안전확인 ▲식중독 사전 예방 ▲국·공립 유치원 초등 돌봄교실 추가 ▲사립유지원 ‘에듀파인’사용 의무화 방안 등이 함께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