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연합 공정거래교육 실시… 기업문화 자율준수 기대
철강업계가 공정한 거래를 선도하는 업종으로 거듭나고자 힘쓰고 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정준양)는 최근 여의도에 위치한 공정경쟁연합회 교육장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현대하이스코 등 12개사 90여명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경쟁연합회와 공동으로 공정거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회원사 공정거래 담당자들의 업무 수행능력을 제고시켜 법위반 행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기업의 자율준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협회 차원으로는 처음으로 실시하는 교육이다.
이날 교육은 김석호 전 공정거래위원회 카르텔 국장을 초청해 공동행위의 규제와 중요성, 공동행위 성립요건 및 제재조치, 부당공동행위 사례 등에 대한 강의가 있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이번에 처음으로 실시하는 공정거래 교육에 회원사 임직원이 계획대비 2배이상 참가하는 등 철강업계가 공정거래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이런 교육기회를 자주 마련해 철강업계가 공정거래에 관한한 선도업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철강협회도 협회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지식 향상과 공정거래 업무 수행능력 제고를 위해 사업자 단체 금지 행위에 대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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