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5천442억 삼척 LNG 저장탱크 공사 수주
두산중공업, 5천442억 삼척 LNG 저장탱크 공사 수주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0.11.0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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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형건설사 총출동, 치열한 경쟁 뚫고 수주 성공

두산중공업이 평택·통영에 이어 삼척 LNG 저장탱크 공사를 수주하며 LNG 저장탱크 건설 분야 리더로 자리매김 했다.

두산중공업(사장 박지원)은 2일 한국가스공사가 발주한 5,442억원 규모의 삼척 생산기지 2단계 5~7호기 저장탱크 및 부대설비 공사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두산중공업이 LNG 저장탱크 분야에 입찰 참여한 이래 컨소시엄 대표사로 수주에 성공한 최초의 공사로, 두산중공업의 지분은 총 공사비의 50%인 2,721억원이다. 두산중공업 컨소시엄에는 삼성물산(20%), 대우건설(20%), SK건설(10%)이 참여하고 있다.

삼척생산기지는 한국가스공사가 평택, 인천, 통영에 이어 건설하는 네번째 생산기지로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산 47번지 일대의 98만㎡에 건설될 예정이다.

두산중공업은 20만㎘급 LNG저장탱크 12기중 3기와 시간당 1,320톤 기화 송출설비 및 부대설비, 본관동 등을 건설하게 된다.

두산중공업 김준덕 부사장(건설BG장)은 “현재 시공중인 평택 18~19호기 저장탱크와 통영 15~16호기 저장탱크에 이어 이번 삼척 생산기지 5~7호기 저장탱크까지 수주함으로써 LNG 저장탱크 건설 분야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게 됐다”며 “향후 발주예정인 삼척생산기지 후속공사와 제5생산기지 저장탱크 공사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