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하수도조사용장비 특허기술 중소기업 이전
LH 하수도조사용장비 특허기술 중소기업 이전
  • 김영삼 기자
  • 승인 2010.09.14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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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사례발생 등 안전사고예방에 큰 기여

LH가 하수도조사용장비 특허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한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토지주택연구원이 개발한 지하수오염방지를 위한 하수도조사용 CCTV기능 및 변형측정을 동시에 수행하는 장비에 대한 특허 기술을 중소기업지원과 서민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기술이전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장비는 과거 CCTV 조사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LH에서 오랜 연구끝에 2006년 1월 '연성관의 변형량 측정과 CCTV촬영 조사를 동시에 수행하는 관로조사 장치 및 그 방법'에 대해 특허를 받았고, 이를 기반으로 중소기업인 E&WIS와 장비개발에 착수해 이번에 실용화 단계에 이르게 됐다는 것이 LH의 설명이다.

LH관계자는 “이 장비는 사람대신 로봇이 직접 하수도 내부로 투입돼 상태를 파악해 찌그러진 정도를 정확한 수치로 제시한다”며 “특히 하수도의 내구수명을 예측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도로 함몰로 인한 인명피해사례발생 등 안전사고예방에도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