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승강기안전엑스포를 기대한다
2010 승강기안전엑스포를 기대한다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0.07.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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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년 칼럼] 본보 편집국장

 

올 2010년은 국내에 승강기가 들어온 지 100주년이 되는 해다.

 

주지하듯이 승강기는 안전이 생명이다.

아무리 첨단 장비를 생산, 공급한들 안전이 담보되지 않고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지나 온 100년을 돌아보고 다가올 100년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되는 ‘2010 한국승강기안전 엑스포’ 는 그래서 더욱 기대되고 꼭 필요한 사업이라는 것이 관계전문가들의 중론이다.

세계적으로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한국 승강기산업이 1세기를 맞아 과연 무엇을 점검하고 무엇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에 대해 집중해야 할 기회의 場이기도 하다.

초고층 건축물이 국내외 곳곳에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고 승강기의 고속화, 지능화는 갈수록 발 빠른 진화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물론 전 산업계가 이번 승강기 100주년 사업에 특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승강기 산업은 고도의 전문기술과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學問이다.

현재 국내시장에는 총 40만대의 승강기가 설치, 운영되고 있으며 지난 3월엔 세계 최초로 승강기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한국승강기대학이 문을 열고 본격 인재교육에 들어갔으며 오는 2012년까지 승강기 산업 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세계 최대의 엘리베이터 테스터 타워, 分黨 1,080미터의 세계 최고 초고속 기종 개발 등 세계 최초, 최고의 수식어를 보유하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특히 국가경제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창출산업이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대폭적인 정책적 배려가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더욱이 국민생명을 보장해야 하는 일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매우 중차대한 정책과제이며 안전을 외면하고 정부도, 국가도 존재가치가 없다는 불변의 진리를 인정해야 한다.

현재 세계 3위의 승강기 설치 강국으로 성장한 대한민국이 이번 2010 승강기안전엑스포에서 명실상부하게 승강기산업의 선진화를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를 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관련 시장의 제작부터 설치, 보수, 안전서비스에 이르기까지 국민생활 편익증대 및 국가경제 발전의 일익을 맡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국민생명을 지키는 일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일이지요. 승강기 안전을 위한 다각적인 기술개발 및 선진정책 수립 유도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오는 100주년 행사를 전담하는 책임자의 말이다. 그는 즐거운 마음과 자신감으로 이 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며 수익을 고려하지 않고 국민안전을 추구하는 차원에서 남다른 자긍심을 갖고 있다고 말한다.

박람회의 취지나 목적이 영리에 급급한 대부분 엑스포와는 달리 국가와 국민안전이라는 큰 틀에서 움직이는 2010 승강기안전엑스포.

분야별 산업 관계자 약 20,000여명의 참가를 예상하는 가운데 12월 15일 , 다가오는 연말 기분이 한층 엎 그레이드 될 듯한 느낌이다.

승강기산업이 국민전체에게 행복을 실어 나르는 전도사가 되고 승강기로 이웃과 이웃, 기업과 기업, 사회와 국가 등을 잇는 희망코리아로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승강기안전 미래 100년을 준비하면서 국민생명 지킴이의 최후 보루로서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한국승강기안전관리원의 건투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