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수요 없다, 매매·전세 동반 하락
부동산시장 수요 없다, 매매·전세 동반 하락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0.07.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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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기, 장마철 등으로 거래 부진

매매, 서울·신도시·경기 등 일제히 하락

수도권 아파트값이 20주 연속 하락하고 있다. 전세시장도 2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비수기에다 장마철까지 겹치면서 수요가 더욱 위축되는 상황으로 매매 및 전세시장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매매시장의 경우 시세하한가보다 저렴한 급매물만 간간히 거래가 이뤄질 뿐 전반적인 매도·매수자간 호가차이로 거래를 찾아보기 힘들다.

서울(-0.06%), 경기(-0.06%), 신도시(-0.11%) 등이 일제히 하락했다. 제2롯데월드 건축심의안 통과, 조건부 재건축 허용이라는 겹호재를 맞은 잠실동 주공5단지마저 매도호가만 오를 뿐 거래수요는 많지 않다.

전세시장도 2주 연속 마이너스변동률을 기록하며 약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0.02%) 및 신도시(-0.01%)가 하락했고 경기는 보합(0.00%). 입주물량 많은 곳이 주로 하락했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6월 25일~7월1일까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주간 매매가변동률은 -0.06%, 전세가변동률은 -0.01%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