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보령화력 1,2호기 성능개선 완료
두산중공업, 보령화력 1,2호기 성능개선 완료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0.06.1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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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500MW급 화력발전소 수명 10년 이상 연장

 

남인석 한국중부발전 사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김성수 두산중공업 발전서비스BU장(왼쪽에서 네 번째)이 17일 충남 보령시 오천면에 위치한 보령화력본부에서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 성능개선 및 수명연장 공사의 준공식을 가졌다.

두산중공업은 17일 충남 보령시 오천면에 위치한 보령화력본부에서 남인석 한국중부발전 사장과 김성수 두산중공업(발전서비스BU장) 전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화력발전소 1,2호기의 성능개선 공사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보령화력 1,2호기는 지난 1983년 완공된 한국 최초의 500MW급 화력발전소로, 지난 2008년 10월부터 두산중공업, 한국전력기술 등이 참여해 보일러, 터빈, 발전기, 제어설비 등 주요 발전설비 성능개선 공사를 진행해 왔다.

이번 준공으로 보령화력 1,2호기의 수명은 10년 이상 연장돼 향후 10년간 4조7,647억원(53원/kWh 적용)어치의 전력을 더 생산하게 됐다.

또한 발전소의 출력도 기존 대비 2만5,000kW 상향됐고, 발전효율도 1.44%p 상승해 10년간 1,340억원의 연료비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준공식에서 남인석 한국중부발전 사장은 “보령화력 1,2호기의 성공적인 성능 개선으로 발전수익 증대는 물론이고 향후 국내 노후 발전소 수명연장과 발전효율 개선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