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별내, 중소형 아파트 첫 선
남양주 별내, 중소형 아파트 첫 선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0.04.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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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종합건설, 한화건설 등 1천603가구 분양

 

◇ 남양주 별내지구 최초로 중소형 아파트가 분양에 들어간다. <사진은 별내지구 최고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별내 쌍용 예가’ 모델하우스 전경>

 

별내지구 최고 입지, 8호선·경춘선 등 교통호재

태양광발전, 물순환 시스템 등 고품격 주거단지 

수도권 동북부의 판교,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중소형 아파트가 첫 선을 보인다.

신안종합건설(A16-1블록, 874가구)과 한화건설(A19블록, 729가구)은 남양주 별내지구에서 오는 22일경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84㎡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된 중소형 아파트를 분양한다. 분양가는 주변시세보다 저렴한 3.3㎡당 1,000~1,100만원 선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두 단지는 남양주 별내지구 서남쪽 끝자락에 위치해 있어 별내지구 내에서도 ‘가장 뛰어난 입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개통예정인 8호선 암사~별내역 연장을 이용하면 서울 지하철 1호선과 환승이 가능해 서울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된다. 경춘선 복선전철 별내역도 입주 전에 들어설 예정이다.

별내지구에서는 지난해 9월 중대형으로 구성된 ‘별내 쌍용 예가’ 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1.84대 1, 최고 64.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과시했다.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신안종합건설과 한화건설은 수요층이 두터운 중소형 주택과, 고품격 주거시스템을 내세워 앞선 단지들의 기록을 갈아치운다는 전략이다.

신안종합건설은 단지 옥상에 태양광발전설비를 설치해 공용 전력으로 활용, 관리비 부담을 줄였다. 또 세대별 환기시스템과 쓰레기 자동집하시스템, 세대내 중앙집진식 진공청소시스템 등을 구축해 생활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세계보건기구(WHO) 기준에 준하는 에코하우스를 조성하기 위해 E0급 최고의 집성 목자재를 가구에 설치, 새집증후군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화건설도 녹색 설계가 돋보이는 친환경(Eco-Friendly) 아파트를 만들기 위해 단지 안에 우수저류장을 설치하고 빗물을 재활용하는 물순환 시스템을 갖춘다.

이와 함께 전 가구를 남향 및 남동향으로 배치해 채광성을 높이고, 주차장 지하화로 지상의 주거쾌적성을 높였다. 주차구획도 일반 주차장보다 0.2m 넓은 광폭 주차장을 전체 주차면적의 86%에 반영했다.

모델하우스는 신안종합건설이 구리시 교문사거리에, 한화건설이 구리시 중앙선 도농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문의 : 신안 031) 527-2002, 한화 1544-9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