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성과 화순에 ‘농어촌 뉴타운’이 조성되고, 전국 처음으로 장성 유평지구에서 입주자 모집이 실시된다.
전라남도는 입주 신청기간이 오는 20일까지로 장성군청 미래전략사업단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고 2일 밝혔다.
입주 대상자는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5월중 최종 확정된다.
농어촌 뉴타운 입주 농업인은 성장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창업자금 및 규모화지원을 통해 지역 농산업의 핵심인력으로 양성된다.
장성 유평지구에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은 입주공모일 기준 만 25세 이상 만 55세 이하로 현재 일정규모 이상 영농을 하고 있거나 앞으로 영농을 계획중인 자로 부모님의 농업을 승계할 도시거주 자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거주자나 장성지역 거주 농업인, 농수산물 가공, 유통, 식품산업 종사 농업인 등 어느 한 조건에 해당돼야 한다.
장성군은 입주대상자가 확정되면 향후 영농에 필요한 수요조사를 통해 귀농에 필요한 기초교육 및 영농체험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농어촌 뉴타운 입주자에게는 귀농 초기 입주자의 주택비용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분양·임대가격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분양주택(100㎡)의 경우 대지 350㎡를 포함 1억600만원, 임대주택은 85㎡의 경우 보증금 2000만원에 월임대료 16만원, 100㎡는 보증금 2500만원에 월임대료 18만원으로 주택 예정가격을 확정했다.
신명수 전남도 행복마을과장은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양질의 자녀교육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또 개인별 영농계획에 맞는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입주자들이 농업기반의 확보 및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통해 성공적인 조기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