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화순에 농어촌 뉴타운 조성
장성·화순에 농어촌 뉴타운 조성
  • 봉필석 기자
  • 승인 2010.04.0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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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일까지 장성 유평지구 입주자 모집

전남 장성과 화순에 ‘농어촌 뉴타운’이 조성되고, 전국 처음으로 장성 유평지구에서 입주자 모집이 실시된다. 

전라남도는 입주 신청기간이 오는 20일까지로 장성군청 미래전략사업단에 직접 방문해 신청서류를 접수하면 된다고 2일 밝혔다.

입주 대상자는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를 거쳐 5월중 최종 확정된다.

농어촌 뉴타운 입주 농업인은 성장단계별 맞춤형 교육과 창업자금 및 규모화지원을 통해 지역 농산업의 핵심인력으로 양성된다.

장성 유평지구에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은 입주공모일 기준 만 25세 이상 만 55세 이하로 현재 일정규모 이상 영농을 하고 있거나 앞으로 영농을 계획중인 자로 부모님의 농업을 승계할 도시거주 자녀, 귀농을 희망하는 도시거주자나 장성지역 거주 농업인, 농수산물 가공, 유통, 식품산업 종사 농업인 등 어느 한 조건에 해당돼야 한다.

장성군은 입주대상자가 확정되면 향후 영농에 필요한 수요조사를 통해 귀농에 필요한 기초교육 및 영농체험교육도 실시할 계획이다.

농어촌 뉴타운 입주자에게는 귀농 초기 입주자의 주택비용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분양·임대가격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분양주택(100㎡)의 경우 대지 350㎡를 포함 1억600만원, 임대주택은 85㎡의 경우 보증금 2000만원에 월임대료 16만원, 100㎡는 보증금 2500만원에 월임대료 18만원으로 주택 예정가격을 확정했다. 

신명수 전남도 행복마을과장은 “쾌적한 주거환경은 물론 양질의 자녀교육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또 개인별 영농계획에 맞는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입주자들이 농업기반의 확보 및 안정적인 소득창출을 통해 성공적인 조기정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