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판교 상가시장에 ‘마크시티’, ‘엑스원 스테이트’(x1 state)등 대형 분양업체의 동일 브랜드 ‘동시공급’이 화제를 낳고 있다.

또한 판교상가 일부 공급처에는 모델하우스도 등장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모델하우스는 고객의 집객을 최대화 할 수 있고, 고객도 공급물량에 대한 상태 파악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모델하우스의 가시적 매력은 잠시만 감상할 뿐, 이면의 투자포인트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www.ishoppro.net)는 상가 모델하우스 활용법에 대해 소개했다.

상가 모델하우스는 단지와 관련된 지역과 건물의 위치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모형이 배치돼있어 입지를 분석하기 쉽다.

물론 전체 지역을 살펴볼 때는 상업지별 상권설명을 귀담아 들어야 하고, 만약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상담 직원에게 질의해 투자예정 상품으로 유입될 주수요층의 이해도를 높여야 한다.

상권을 파악하는 이유는 유효 소비층 분석과 경쟁상권으로의 이탈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기 때문이다.

건물별 입지분석과 관련해서는 최인접 거리의 배후소비층 도보 거리와 상가에 도달하는 접면도 등을 체크하고 주차시설 여건을 확인해야 한다.

교통여건 개선이나 주변지역 개발 호재는 예정사항을 메모하고 별도로 관계기관에 확인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모델하우스내 상담을 마쳤다면 실제 투자예정 상가가 들어서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 상권지도를 펴놓고 유효 배후세대와 대중교통 정류장, 운영중인 매장의 임대가를 통한 수익예상 등을 추가적으로 점검하는 것이 좋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모델하우스에서 전체적인 투자 메리트를 구성한 후 단지가 들어설 현장에 들러 조목조목 대입시켜보면 우량물건 선별에 큰 도움이 된다”며 “무엇보다 상가 이용자 입장에서 접근하는 역발상 전략이 주효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