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이달말 조직개편 단행···스마트시티 등 전담조직 출범
행복청, 이달말 조직개편 단행···스마트시티 등 전담조직 출범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9.01.2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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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건축 인허가, 주택 사업계획 승인 등 4개 업무 세종시 이관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국가 역점사업인 '스마트시티'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 혁신성장을 견인할 채비에 나섰다.

행복청은 혁신성장 핵심사업 중 하나인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사업의 차질 없는 수행을 지원하고, 행복도시 광역권 상생발전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조직 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직제’ 개정안이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 통과함에 따라 이달 말 경 조직 개편이 이뤄질 전망이다.

조직개편은 그동안 행복청이 수행하던 ▲건축 인․허가 ▲건축위원회 구성․운영 ▲건축기준 고시 ▲주택 사업계획 승인 등 4개 자치사무가 이달 25일 세종특별자치시로 이관됨에 따라 주택과, 건축과를 폐지하게된다.

아울러 올해 4월 국토교통부에서 행복청으로 광역도시계획 수립권한 이관 등 신규업무 발굴과 기존 업무 조정 등을 통해 조직을 개편한다.

우선 스마트도시팀(총액인건비팀)으로 개편하고 광역상생발전기획단(T/F)을 신설한다. 미래 스마트도시 조성 등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도시계획과의 유기적 연계성을 고려해 ‘도시공간정보팀(기반시설국 소속)’을 ‘스마트도시팀(도시계획국 소속)’으로 개편한다. 제4차 산업혁명과 혁신성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인근 지역과 광역도시계획 공동수립 등 상생발전을 본격 추진할 ‘광역상생발전기획단’을 특별 전담조직(T/F)으로 신설한다.

아울러 이번 사무이관 이후에도 건축 인허가와 주택사업계획 승인 등의 과정에 행복청장의 협의 의무화 등 법적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기능간 연계성 확보를 위해 기존 업무 조정을 통해 ‘도시공간건축과’도 대체 신설한다.

‘도시공간건축과’는 기존 도시특화경관팀의 도시경관․특화 및 공원녹지 업무와 폐지되는 주택과․건축과의 잔여업무를 이관 받아 수행하게 된다.

행복청은 그동안 세종시와 함께 공동 특별팀(T/F)을 구성․운영하고, 합동 워크숍 개최, 각 인계인수 대상 업무별 실무협의회를 수시로 개최, 원활한 업무 인계인수와 차질 없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

김진숙 행복청장은 “제4차 산업혁명에 맞춰 미래 스마트도시를 선도적으로 구현해 나감으로써 혁신성장을 뒷받침하겠다”며 “ 인근 지역과의 상생발전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