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인천2호선 연장 사전 타당성 용역 착수···최적 노선 선정 추진
경기도, 인천2호선 연장 사전 타당성 용역 착수···최적 노선 선정 추진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12.04 16: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대공원역에서 광명역·매화역·독산역 3개 노선 비교검토···조사결과 토대로 국토부 협의 나설 방침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인천도시철도 2호선을 연장하기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이 시작됐다. 경기 시흥・광명지역으로의 출퇴근 편의 향상 등이 기대된다. 

경기도는 인천2호선 대공원역과 신안산선을 연결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다고 4일 밝혔다.

오는 2019년 10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전타당성 조사는 ▲인천 대공원~광명역 11.9㎞ ▲인천대공원~매화역 9.1㎞ 구간 ▲인천대공원~독산역 14.2㎞ 등 3개 노선을 비교·검토하게 된다. 경기도는 조사결과를 토대로 가장 효율적인 노선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을 통해 최적의 노선을 선정하는 대로 경기도는 인천시와 공동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 및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 신청을 국토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사전타당성 조사를 통해 최적의 노선을 찾는 한편 사업이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인천도시철도 2호선 연장이 정상 추진될 경우, 신안산선과 더불어 경기 서남부 철도망이 확충돼 광명·시흥지역 주민의 출퇴근 편의가 크게 개선되는 것은 물론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교통지점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불필요한 지자체간 노선 유치 경쟁을 막고 최적의 대안 및 효율적인 추진방안 마련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인천시, 시흥시, 광명시 등과 함께 공동용역을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