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유재산 가치평가 다큐멘터리 도서 발간
국유재산 가치평가 다큐멘터리 도서 발간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8.10.3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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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사단법인 한국국유부동산연구원(원장 정태식)이 국유재산법에 명시된 보존용 국유재산의 가치증대를 중요한 과제로 판단하고 문화재에 대한 진정한 가치를 평가, 지난 20여년 모은 사료를 다큐멘터리식으로 정리한 “백마강가에서 꿈을 키운 神童 미중”(조선후기 문인 정하언의 삶과 예술적 공간)이라는 신간을 발간해 화제다.

주인공 정하언은 영조시대 법전인 속대전 편찬 주역과 조선 4대 대자액서의 명필가로서 명성을 높였으며, 금석학자인 오세창의 근역서화징(178쪽, 정씨가승)에 서울 창경궁 홍화문 편액사서자로 밝히고 있다. 이 책에서는 국보,문화재,사적지에 대해 현재 잘못 인식되고, 관리되고 있는 사항들을 바로가는 방법을 제시했다.

정하언은 1702년 출생, 5세에 조실부모하고 백마강기슭 부여 옥호동(규암리)에서 배다른 형수 슬하에서 성장하면서 백마강을 따뜻한 엄마 품으로 의지하며, 끼니는 고란사에서 궂은 일로 연명하고, 수많은 눈물과 피나는 노력으로 주경야독하는 어린 시절을 보냈다. 주인공이 어린시절 백마강 고란사 절에 들어가 생활하면서 떨어진 감나무 잎에 검은 숯으로 수만번 글자를 써서 글씨 쓴 감나무 잎이 유유히 흐르는 백마강을 검붉게 덮을 수 있었다라고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는 주인공이 어린나이에 겪었던 수많은 눈물의 세월과 함께 역경을 이겨내는 처절한 모습을 상상하게 하여 듣는 이로 하여금 가슴저린 이야기로 남아 있다.

정가 30,000원 . 저자 정태식 박사 . 문의는 한국국유부동산연구원  

2018, 10, 30 /ik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