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해오름동맹 드론 워크숍 개최···드론 신기술 정보 교류 등
울산시, 해오름동맹 드론 워크숍 개최···드론 신기술 정보 교류 등
  • 울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8.10.0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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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울산광역시, 경북 포항시·경주시로 구성된 '해오름동맹'이 드론산업을 적극 육성해 드론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지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정보 및 인적 네트워크 강화에 나섰다.

울산시는 드론 관련 신기술 정보를 교류하고, 관련 인적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해오름동맹 드론 워크숍'을 이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일정으로 롯데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해오름동맹간 드론에 대한 관심과 분위기를 확산시켜 드론산업을 발전시킬 초석을 마련하게 된다. 

먼저 4일에는 울산시를 비롯한 경주·포항시 관계 공무원과 산‧학‧연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 드론의 기술 및 이용 동향 등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실시된다.

워크숍 강연은 울산과학대학교 홍원학 교수의 ‘산업용 드론개발 및 교육방안’을 시작으로, 포항공대 한수희교수가 ‘드론을 활용한 3D(3차원) 공간정보 획득과 사업적 응용’이란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이어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유대승 책임연구원이 ‘무인이동체 기술개발 동향’, 태성환경연구소 김석만 전무가 ‘4차산업 혁명과 산업도시의 미래’를 주제로 드론산업 발전 방향에 대한 열띤 강연이 실시된다.

5일에는 해오름동맹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드론체험 활동과 문화탐방 등이 진행된다.

드론체험은 울주군 삼동면 조일리 일원에 마련된 드론공역지에서 이뤄진다. 이어 지역 문화탐방으로 대왕암, 고래문화 마을 등도 방문하게 된다.

울산시 전경술 창조경제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분야인 드론산업을 해오름동맹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울산시는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드론 공역지 조성, 정부의 물류드론 실증사업 참여, 체험장 조성 등 드론산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여 오고 있다.

특히 드론 활용분야에 있어 해오름동맹은 산업단지 안전감시, 조선도장 공정 및 검사, 대기오염감시 및 정화, 선용품배달, 문화재 감시 등 특화된 드론활용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