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명장공원 조성사업 본격 시행···시비 20억 투입
부산시, 명장공원 조성사업 본격 시행···시비 20억 투입
  • 김두년 기자
  • 승인 2018.09.04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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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도서관·아로마원· 숲속 놀이공간 등 2만 2,226㎡ 규모

▲ 부산 도심에 새로운 근린공원이 본격 조성된다. 사진은 명장공원 위치도.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지역에 새로운 도심공원이 내년 8월경 조성된다. 지역주민에게 새로운 휴식공간을 제공해 심신을 치유할 뿐 아니라 산림복지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광역시는 동래구 명장동 일원에 ‘명장공원’을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시비 20억이 투입하며, 준공은 내년 8월 예정이다.

‘명장공원’은 동래구, 금정구, 해운대구 등 3개구에 걸쳐 있어 향후 도심지 내 근린공원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부산시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사회적 약자를 비롯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할 계획이다.

명장공원은 소나무 숲의 생태를 최대한 보존하는 방향으로 개발된다. 또 숲과 연계한 생태프로그램 및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통해 심신을 치유하는 힐링 친환경 산책로(540m)가 조성된다. 산책로에는 유모차나 휠체어가 진입할 수 있는 목재데크가 설치된다.

산책로 주변에는 장애인주차장과 다목적운동장이 들어서며, ▲숲속도서관 ▲아로마원 ▲숲속 놀이공간 등이 조성된다. 자연 속에서의 휴식을 통해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공원으로 꾸며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명장공원 조성사업은 산림휴양, 휴식, 치유 등 다양한 기능의 숲길을 사회적 약자도 일반인과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라며 “소외 없이 모든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 숲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사업이 완료되면 도시민의 산림복지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