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득 의원, 한반도 멸종위기종 보전 남북협력 정책토론회 마련
이용득 의원, 한반도 멸종위기종 보전 남북협력 정책토론회 마련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8.09.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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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서 개최

▲ 이용득 의원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과 환경부는 최근 성황리에 이뤄지고 있는 남북 교류와 발맞춰 오는 4일(화)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남북 간의 환경·생태 분야 협력을 모색하는 ‘한반도 멸종위기종 보전 남북협력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남북 교류 협력 증진 및 생태계 동질성 회복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된 이날 토론회는 이항 서울대 교수, 박영철 강원대 교수, 서재철 녹색연합 전문위원이 주제 발표를 맡고,  70여 명의 환경·생태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 날 토론회에서는 남북 간 동물교류를 통해 멸종위기에 처한 토종 동물종을 확보했던 2005년 북한산 반달가슴곰 교류 사례 등을 통해 멸종위기종 원종 확보를 위한 개체 교류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 편, 분단으로 단절된 백두대간 생태축을 회복하기 위한 여러 가지 방안들을 논의한다.

토론회를 주최한 이용득 의원은 “지리산 곰 복원사업이 시작된 지 십여 년이 지난 지금, 멸종위기종 복원은 서식지 보전 및 확대로 전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남북 간의 생태축 회복을 통해서 동북아시아 생태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단순한 종복원에서 한걸음 더 나아간 멸종위기종 보전 정책이 남과 북의 협력을 통해서 마련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