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상반기 3.5조 조기 집행
철도공단, 상반기 3.5조 조기 집행
  • 김광년
  • 승인 2010.0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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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조8천억 중 61% 이상 집중 투입… 경기견인 앞장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이 올해 5조8,000여억원의 사업비 중 상반기 집중 집행키로 했다.

철도공단은 지난해 재정조기집행 기조를 유지, 올해 경부고속철도 등 총 68개 사업에 총 5조8,030억원을 편성하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1분기 전체 사업비의 35.9%인 2조804억원 등 상반기에 61.2%인 3조5,543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철도공단은 이같은 대규모 철도건설사업 시행으로 약 11조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함께 10만명의 고용창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철도공단은 사업비 조기집행으로 올 상반기에는 7조원의 생산유발효과와 6만5,000여명의 고용창출 등 경기부양과 함께 새로운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 철도공단이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나선다는 전략이다.

철도공단은 사업비 조기집행 추진대책으로 지난 3일 사업예산 중 84.5%인 4조9,056억 원을 조기배정 했고 잔여 사업비는 사업추진에 따라 배정할 예정이다.

철도공단은 고속철도건설 등 계속비 사업 89개 공구 등 차수 계약체결을 이달 중 완료하고, 잔여 공구는 발주준비가 완료되는 즉시 내달 계약체결키로 했다.

이와함께 올해 신규 착공 2개 사업 8개 공구는 인·허가 및 계약행정 소요기간 단축 등으로 조속 계약체결 추진하는 등 기타 사업의 신규발주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