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회 2018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대상] (주)에코하이테크
[제13회 2018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대상] (주)에코하이테크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7.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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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상] (주)에코하이테크 이윤근 대표이사

친환경 건설자재 개발… 우수 시공력 인정
연구개발 투자 확대 기업경쟁력 강화 견인

동종업계 최고 기술력 제품 ‘선보여’ 눈길
공기단축·공비절감 ‘획기적’… 보수 작업도 용이

(주)에코하이테크(대표이사 이윤근)이 ‘제13회 대한민국건설환경기술大賞’ 시상식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2013년 설립된 에코하이테크는 투수보차도, 식생보차도, 옥상벽면녹화, 식생방음벽, 층간소음방지, 빗물저류조, 무기단열패널, 도로안전제품 등 친환경 건설자재를 전문생산하고 있는 기업이다. 다년간의 끊임없는 연구개발(R&D)를 지속하며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 공급된 투수블록은 대부분이 콘크리트 인터록킹 제품이다. 이 가운데 일부제품은 시공 이후 6개월이 경과한 시점에서 투수 지속성이 급격히 저하되는 한계를 지녔다. 특히 이로 인한 부등침하 현상을 일으키는 등 국민 안전에도 심각한 위협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에코하이테크는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인 R&D를 단행, 천연 화강석을 적용해 내구성을 강화하고, 부등침하 및 공동(싱크홀)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는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동시에 우수한 빗물 투수 기능도 겸비했다. 

에코하이테크의 투수보차도시리즈는 ▲몬드리안스톤 ▲스미나스톤 ▲잔디블록스톤 ▲그레이팅블록 ▲빗물저류조 등이 대표 제품이다. 

실제로 투수도로판석, 투수보도판석용 케이스 등은 특허등록을 취득해 기술력을 확보했다. 더욱이 부산대 산학협력단에서 투수 성능 및 투수 지속성 성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식생보차도 시리즈인 ▲우드블록 ▲사고석잔디보호블록 ▲LED조명블록▲가로수보호대 등은 집중호우 시 빗물을 분산시키고 지표면의 불투수 빗물을 저류조로 유도해 홍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도심열섬현상을 방지하는 데 탁월한 기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가로수 등의 식생환경 보호 및 하천의 건천화를 방지해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

에코하이테크의 기술력은 시공기간 단축으로 공기 절감 및 시공 원가를 줄이는 것으로 입증 가능하다. 시멘트 몰탈 불사용으로 간편한 시공을 돕기 때문이다. 여기에 부분 파손 시 보수 작업이 간단해 주목받고 있다.

또 다른 기술력은 친환경 건설자재라는 점이다. 건축폐기물이 발생하지 않고, 심지어 보수공사 진행 시 재시공에 활용할 수 있는 등 제품 재활용 등이 용이하다. 이밖에 동절기 시공이 가능하고, 방부목의 뒤틀림 현상이 없다는 특별함도 갖췄다.

에코하이테크 이윤근 대표는 “시장 수요에 맞춰 녹색 환경을 실현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꾸준히 친환경 저탄소 기능성 건설자재를 생산해 자연 친화적 자재 개발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