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올 주택 6만호 공급
서울시, 올 주택 6만호 공급
  • 김광년
  • 승인 2010.01.0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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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실량보다 많아 주택시장 안정 기대

 

2010년도 서울시내에 고급될  주택가구수가 6만여호에 이를 것으로 예상돼 주택시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시는 새해 업무계획에서 민간부문 4만2900호, 공공부문에서 1만6300호의 주택을 공급하는 등 총 5만9200호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주택 멸실은 총 5만8600호로 재개발·뉴타운 등 정비사업으로 4만100호, 비 정비사업으로 1만8500호가 멸실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아파트는 지난해보다 1만3000호가 늘어난 4만2200호가 공급될 것으로 보여 최근 5년간 평균치에 근접할 것으로 보인다.

재개발·뉴타운 등 정비사업을 통해 2만5900호가 공급되고, 공공부문에서는 은평뉴타운지구 등에서 1만6300호를 SH공사가 분양 공급할 계획이다.

권역별 아파트 공급 전망을 보면 강북지역 정비사업 등으로 동북권에 공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며, 도심권에서 입주 물량이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단독·다세대 등의 수급상황은 아파트와는 달리 멸실량이 5만3700호인데 반해 공급량은 1만6900호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되고 있는데 이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의한 멸실량이 3만8100호로 전체 멸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0, 1, 3 /C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