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기준 의원, ‘동해선 철도 복원 토론회’ 개최
심기준 의원, ‘동해선 철도 복원 토론회’ 개최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8.03.27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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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10시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 송영길 의원 공동 주최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더불어민주당 심기준(비례대표) 의원은 2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한반도 新(신)경제지도 실행을 위한 동해선 철도 복원 토론회’를 개최했다.

동해선 철도 조기 복원 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과 공동 주최하고, (사)남북경제협력연구소, 먹고사는 문제해결을 위한 의원연구모임이 공동 주관한다.

심기준 의원은 “동해선은 2007년 4월 남북한 DMZ 구간 내 선로 연결을 마치고 시범 운행 했지만 현재는 운행이 중단된 상태”라며 “동해 북부선 연결을 통한 동해선 철도복원은 남북철도 및 유라시아 대륙 철도망 연결을 위한 사전 작업”이라고 강조했다.

 동해 북부선(강릉~고성 제진·104㎞)은 정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안’에는 포함돼 있지만 후속절차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철도 복원 시 부산을 출발, 북한~러시아~중국~중앙아시아~유럽을 관통하는 유라시아 물류 네트워크 형성의 기폭제로 작용해 물류비 절감 및 무역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안수진 한국철도시설공단 부장이 ‘한반도 신경제지도 실행을 위한 동해선 철도 복원 필요성’에 대해, 김재진 강원연구원 연구위원이 ‘동해북부선 철도 복원 방안’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행사에는 ▲김종수 더불어민주당 통일전문위원 ▲박일하 국토교통부 철도정책과장 ▲신형만 강원도 철도과 계장 ▲신혜성 통일부 남북 경협과장 ▲이대식 (재)여시재 연구실장이 토론자로 나섰다.

심기준 의원은 “이번 토론회가 올림픽을 통해 마련된 한반도 평화 분위기를 더욱 공고히 하고 남북관계의 발전 및 강원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