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의원 "부영 청문회 열자" 제안
정동영 의원 "부영 청문회 열자" 제안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2.02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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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朴정부 특혜의혹 논란의 중심에 있어"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회 국토교통위 소속 국민의당 정동영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에서 분양원가 공개 등을 논의하겠다고 선언한 것은 늦었지만 다행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월 임시국회에서 후분양제와 분양원가 공개 항목 61개 이상 확대, 재건축·재개발 비리 근절을 위한 도정법 개정, 임대주택 임대료 인상 제한 등을 논의하자"고 제의했다.

특히 정 의원은 최근 검찰의 부영그룹 수사에 대해 “작년 국정감사에서 여야의 결의로 이중근 회장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나, 갖은 이유로 출석을 거부했다"며 "국회가 부영그룹의 각종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위해 청문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부영그룹은 최악의 부실시공과 임대주택 임대료 인상 문제, 분양전환 분양가 산정 과정에서 부당이득을 챙긴 의혹, 박근혜 정부 당시 주택도시기금 특혜 지원 의혹 등 여러 논란의 중심에 있다"며 "국회가 국가적 지원으로 성장한 부영그룹의 행태를 결코 좌시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