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금주 의원 "무소속으로 홀로 광야에 남을 것"···국민의당 '탈당'
손금주 의원 "무소속으로 홀로 광야에 남을 것"···국민의당 '탈당'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2.07 13: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민의당 손금주 의원이 7일 탈당 및 무소속 잔류를 선언했다.

안철수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손 의원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국민의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홀로 광야에 남을 것을 선택한다"고 밝혔다.

당초 손 의원은 지역구가 전남 나주·화순이기 때문에 결국 민주평화당에 합류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있었으나, 당분간은 미래당이나, 민주평화당 어디에도 입당하지 않을 뜻을 이날 밝힌 것이다. 분명히 했다.

손 의원의 탈당으로 국민의당 의석수는 23석으로 줄었다. 민주평화당 합류자 외에 국민의당에선 이용호 의원만이 거취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손 의원에 대해 "시간을 갖고 미래에 함께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손 의원이 지역에서 여러 사정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손 의원이) 힘든 상황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