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대형주택업체 20만6천가구 공급
2010년 대형주택업체 20만6천가구 공급
  • 이경운
  • 승인 2009.12.2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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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대비 22.5% 증가, 시장상황에 유동성 커질 것

한국주택협회 회원사인 대형주택업체들이 내년 전국에서 20만6,000세대를 분양한다.

주택협회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2010년 분양계획을 집계한 결과, 전체 회원사 79개 중 52개사에서 신규분양아파트 20만6,000세대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2009년(16만8,762세대) 대비 22.5%가 증가한 것이다.

사업유형별로는 단순도급(12만4,104세대)이 전년대비 62.8% 증가한 반면, 재개발·재건축(5만7,704세대)은 전년대비 19.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15만3,359세대)이 전체 분양물량의 74.2%, 지방(5만3,396세대)이 25.8%다.

2,000세대가 넘는 대단지는 5월에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 3,884세대,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3,455세대, 평택시 칠원동 3,116세대, 12월에 서대문구 가재울뉴타운4구역 재개발 4,047세대 등 15개 단지로 파악됐다.

주택협회 박수헌 홍보팀장은 “내년 분양물량이 늘어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수익성 악화와 수요부족 등으로 연기된 사업들이 불가피하게 추진되는 것”이라며 “2010년 실제 분양물량은 정부정책과 시장상황에 따라 상당히 유동적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사업유형별 분양계획>

단위 : 세대

구 분

분 양

임 대

재개발
재건축

조 합

단순도급

2010년

206,755

18,868

2,959

57,704

3,120

124,104

2009년

168,762

19,619

-

71,820

1,092

76,231

대 비

22.50%

△3.8%

100%

△19.7%

185.70%

62.80%

 

<지역별 분양계획>

단위 : 세대

구 분

전 국

수도권

지 방

서 울

인 천

경 기

2010년

206,755

153,359

33,253

20,084

100,022

53,396

2009년

168,762

115,024

34,498

23,170

57,356

53,738

대 비

22.50%

33.30%

△3.6%

△13.3%

74.40%

△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