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사업전략회의 전 직원에 생중계
현대건설, 사업전략회의 전 직원에 생중계
  • 김광년
  • 승인 2009.12.23 11: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임직원들, "내년 사업계획 함께 고민하는 뜻 깊은 자리"

현대건설이 사업전략회의를 생중계 해 직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은 지난 22일  본사 8층 대회의실에서 김중겸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외부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0년 사업계획 수립 및 향후 글로벌 시장 확대 방안 마련 등을 위한 ‘2010년 경제전망과 향후 성장전략 세미나’를 전 직원들에게 인터넷으로 생중계했다.

이날 회의를 실시간으로 시청한 현대건설 본사 임직원, 230여 국내현장과 45개 해외현장, 13개 해외지사 직원들은 내년 사업계획을 함께 고민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며 한 목소리로 이번 행사를 크게 반겼다.

특히 한 직원은 “지난해까지는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 상황을 잘 알 수 없었다"면서 "이젠 화상회의 및 인터넷 생중계 시청 덕분에 CEO의 경영방침을 더 잘 알게 됨은 물론 타 사업부서에서 어떤 고민을 하고 있고, 어떤 일을 계획하는지 관심을 갖게 돼 업무에도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세미나에 참석한 김중겸 사장은 “이번 세미나가 시간과 장소의 제약을 넘어 실시간으로 현대건설 전 임직원이 참여해 내년 사업을 고민해 보는 뜻 깊은 자리가 된 것 같다”면서 “국내외 경제상황 전망을 바탕으로 현대건설과 건설산업의 질적 성장을 위해 좋은 사업계획들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6월 초 신속한 의사소통 및 빠른 의사결정을 위해 ‘전사 업무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을 구축해 본사와 국내외 현장․지사 간 화상회의를 통해 실시간으로 정보를 주고받고 있으며, 최근에는 국내외에서 사내 행사를 인터넷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