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청렴강조주간(Clean Pride 7Days) 성료
시설안전공단, 청렴강조주간(Clean Pride 7Days) 성료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6.1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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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우도(十牛圖) 착안 스토리텔 '눈길'···결의대회·연극 등 다양한 콘텐츠 '눈길'

▲ 시설안전공단이 지난 4일부터 14일까지 ‘청렴강조주간’ 행사를 진행했다. 사진은 청렴교육 모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이사장 강영종)이 임직원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스토리텔링 방식의 청렴강조주간 행사를 운영해 눈길을 끈다. 청렴에 기반한 공공부문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강하게 나타냈다는 평가다.

시설안전공단은 이달 4일부터 14일까지 ‘KISTEC, The Clean Pride’ 실천을 위해 ‘Clean Pride 7Days(청렴강조주간)’ 행사를 진행, 성료했다고 14일 밝혔다. 

전 임직원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청렴의식 개선을 위해 내면의 청렴성을 찾아 떠나는 7일간의 청렴여정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실제로 매일 각기 다른 청렴 콘텐츠가 7일 동안 제시됐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는 인간 본성을 찾아가는 선의 수행과정을 비유한 '십우도(十牛圖)'에 착안해 스토리텔링을 진행, 딱딱하고 무거울 수 있는 '청렴' 교육을 한층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호평을 받았다. 

청렴강조주간 행사는 청렴결의대회, 청탁금지법 교육, 청렴연극 등으로 시작해 온라인 활동인 청렴캠페인, 청렴퀴즈, 청렴웹툰 한줄 댓글달기, 내외부 청렴메시지 전파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또 오프라인 활동으로는 부서별 청렴교육, 익명신고시스템 홍보, 내부청렴 담당자 교육 등도 함께 실시됐다.

▲ 시설안전공단 ‘Clean Pride 7Days(청렴강조주간)’ 행사를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며 임직원 청렴의식 제고에 나섰다. 사진은 행사 일환으로 진행되 청렴연극 ‘버들치들’ 모습.

‘잘못된 관행 바로잡기 경진대회’를 통해 수렴된 직원 제안서 내용의 일부를 대본에 반영한 청렴연극도 화제다. 일부 직원이 잠시 무대에 올라 큰 호응을 받았던 연극공연은 임직원들이 스스로의 모습을 돌아보고 청렴·성실한 근무 의지를 다지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됐다.

시설안전공단 강영종 이사장은 “임직원들의 참여와 실천을 통해 한 단계 더 성숙한 청렴문화가 정착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설안전공단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2016년보다 2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다. 이번 행사로 청렴 문화가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