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술로 기술경쟁력 강화한다 / (주)TVS포럼
■ 신기술로 기술경쟁력 강화한다 / (주)TVS포럼
  • 조상은
  • 승인 2009.12.1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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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개념 슬래브 공법 'TVS시스템' 개발

저탄소 녹색성장 부합… 공기단축ㆍ공사비 절감 탁월
총공사비 10% 감축 세계적 친환경 녹색기업 '눈앞'

(주)TVS포럼(대표 김상모/사진)이 획기적으로 공기 단축 및 공사비를 절감할 수 있는 이방향 중공슬래브 공법을 개발해 관련 업계, 기관,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8년 설립된 TVS포럼은 건축구조 시스템 부분의 신기술 개발 및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전문 엔지니어링 그룹이다.

이 회사가 최근 시장에 출시한 TVS시스템은 일반적으로 초고층 건물 등 건축물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플랫플레이트, 김포공사 청사 등에 적용된 와플 슬래브의 개념을 보완해 구조 및 시공 성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한 기술로 공기단축과 공사비 절감 효과를 극대한 시킨 건물 바닥구조 시스템이다.

이 기술은 중앙의 원통형부 높이 조정으로 슬래브 두께 변화에 쉽게 대응, 상ㆍ하 구형부에 Wire Mesh 고정 홈을 둬 경량체 위치 고정 및 시공 중 작업하중 집중화 방지, 캡슐 형태로 상ㆍ하 구형부와 중앙의 원형부로 구성,  기존 해외에서 실용화된 구형에 비해 공극률 극대화 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

이 같은 특장점을 갖고 있는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바닥콘크리트양 26~40%, 바닥철근양 30~50%, 기초콘크리트양 5~10%, 보 100%, 바닥공사기간 35%, 거푸집양 70%, 총 공사비 3~10%를 절감할 수 있는 것 조사됐다.

특히 슬래브 단면 중앙에 경량체 설치를 통한 콘크리트 양을 최소화 해 건물 자중 경감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데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 현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부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TVS포럼은 '제4회 대한민국 생태환경건축대상' 기술 부문 우수상, '2009 대한민국 희망 중소기업 혁신대상' 친환경공법-기술혁신 부문 중소기업청장상을 수상했을 정도로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처럼 회사 설립 후 짧은 기간내에 학계와 관계 기관에서 기술력을 인정할 정도로 성장한데는 대림산업과 센구조연구소 등에서 국내ㆍ외 굵직한 건축구조 프로젝트를 수행한 김상모 대표의 경험과 노하우, 연구개발 투자에 있다.

김상모 대표는 "사업 초기 자본금뿐만 아니라 향후 매출이 발생되기까지 필요한 투자금액의 대부분을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매년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정부의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TVS시스템의 적용성 극대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세계적 추세인 건술 분야 녹색신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한 김상모 대표의 궁극적인 목표는 TVS포럼을 세계적인 친환경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김 대표는 "2~3년 내 아프리카, 베트남 등에 TVS시스템을 수출할 계획이다. 전자, 통신, 바이오, 나노, 항공분야 등과 같은 친환경적인 미래 녹새기술인 하이테크 신기술 개발을 선도해 건설 기술의 미래를 창조하는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TVS시스템 시공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