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철도산업 투자 대폭 확대된다
친환경 철도산업 투자 대폭 확대된다
  • 김광년
  • 승인 2009.12.1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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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단, 철도투자 확대 위한 객관적 평가기준 제시

17일 세계 석학 초빙 ‘철도투자타당성 평가 개선방향’ 국제세미나 개최

정부가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철도사업에 대한 평가 기준을 제시, 철도 투자 확대에 적극 나선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조현용)과 한국교통연구원(원장 황기연)은 오는 17일 국내 ‘철도투자타당성 평가 개선방향’이라는 주제로 서울 COEX 인터네셔널 호텔에서 해외 석학들이 참여하는 국제세미나를 개최한다.

무엇보다도 이번 세미나는 지난 11월 대통령 직속 녹색성장위원회가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를 확정하고 오는 2020년 철도투자를 전체 SOC 투자대비 금년 현재 29% 대비 오는 2020년까지 50%수준까지 확대키로 한데 따른 방안 제시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철도투자는 교통사고절감, 대기오염 절감 등의 편익과 대체투자비 중복계상 등 예비타당성조사 표준지침의 한계 등으로 그동안 신규 철도노선을 개발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기 때문이다.

이번 국제세미나에서 미국․영국․일본 등 해외 선진국의 철도투자평가 방법론과 철도투자사례를 통해 환경친화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인 철도사업의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준을 제시하고, 현재 진행 중인 철도투자평가편람 개정 연구결과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국내 철도투자 타당성평가의 개선방향과 정책적 반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철도시설공단 조현용 이사장은 “이번 국제세미나가 철도투자타당성 평가의 개선방향을 제시하고 철도가 저탄소 녹색성장의 견인차가 될 수 있는 훌륭한 의견의 제시와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수송부문의 패러다임 변화를 위한 첫 걸음이 될 이번 세미나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