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폐휴대폰 7만여개 수거
용인시 폐휴대폰 7만여개 수거
  • 이경운
  • 승인 2009.12.0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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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우이웃돕기 기금 마련에 일조

폐휴대폰 수거행사에 참여한 김문수 도시사(중앙)와 서정석 용인시장(중앙우측).
 

9일 용인시 이동면에 위치한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에서 경기도 폐휴대폰 모으기 75만대 돌파기념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서정석 용인시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 10~11월 말까지 2개월 간 추진한 폐휴대폰 모으기 행사에서 총 7만121개를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당초 목표량인 3만5,000개의 2배를 웃도는 수치다.

폐휴대폰 모으기는 경기도가 2개월간 50만대를 목표로 추진한 범 도민 운동으로, 버려진 폐휴대폰를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한편, 매각대금으로 불우이웃돕기 기금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7,000만원 상당의 기금을 마련, 전액 불우이웃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일반 가정에서 2만2,203대를 모아 가장 참여 실적이 높았고 학교, 공공기관, 사회단체, 기업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청과 3개 구청, 사업소 등에서도 모두 9,769대의 폐휴대폰을 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