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용인 서천 최대 지식산업센터 ‘기흥 테라타워’ 공급
현대엔지니어링,  용인 서천 최대 지식산업센터 ‘기흥 테라타워’ 공급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8.04.22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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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맞춤형 설계 적용, 중소 제조업체 관심 '고조'···쾌적한 환경 조성 위한 특화 설계 '눈길'

▲ 현대엔지니어링이 내달 용인 서천지구에 기흥 테라타워를 분영한다. 사진은 기흥테라타워 투시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연면적 16만5,340㎡에 달하는 용인 서천택지개발지구(서천지구) 내 최대 지식산업센터인 현대엔지니어링의 '기흥 테라타워'가 맞춤 설계, 특화 설계로 제조업체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내달 용인 서천지구에 자리잡은 '기흥 테라타워'를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기흥 테라타워’는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제조형 및 업무형 공장은 물론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등이 들어선다. 연면적만 16만5,340㎡에 달하는 대형 지식산업센터다. 

기흥 테라타워, 광교~서천~동탄 경부 개발축선상 위치
'기흥 테라타워'는 용인 서천지구 내 도시지원시설용지 3블록에 위치했다. 무엇보다 이 지구는 광교신도시부터 동탄신도시까지 부동산 개발이 활발한 경부 축 상에 자리한 점이 핵심이다. 

실제로 행정구역상 용인에 속하지만, 생활권은 인근 수원 영통과 동탄 생활권으로 확대된다. 인접해 있어 두 도시의 기반시설을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셈이다.

또 올해 3월 29일자로 기본계획이 고시된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이 오는 2026년 개통되면 서천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기흥 IC, 기흥동탄 IC, 흥덕 IC 등을 통해 경부고속도로, 용서고속도로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역 특성에 맞는 제조업 중심 공장설계 눈길
현대엔지니어링 ‘기흥 테라타워’가 들어서는 서천지구 인근에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삼성전자 공장, 아모레퍼시픽 등은 물론 제조업 중심 대기업 협력사 등이 다수 자리잡았다. 또한 수원산단, 오산가장산단, 화성일반산단, 농서일반산단 등도 인근에 있다. 

이 같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현대엔지니어링이 ‘기흥 테라타워’의 입지적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한 상품 설계를 적용했다. 

먼저 층고를 최대한 확보하고 지상 1층부터 지상 8층까지 차량으로 화물 운송이 가능하도록 드라이브 인(Drive-in) 시스템을 적용한 것. 드라이브 인으로 최대 2.5톤 차량 이동이 가능하며, 입주사 앞까지 차량이 이동해 화물 운송을 보다 손쉽고 빠르게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지상 1층의 경우 대형 화물을 내릴 수 있는 하역장을 설계하고 화물용 엘리베이터(4톤) 2대를 설치해 대형 화물 운송을 편리하도록 했다.  

‘기흥 테라타워’에는 제조형 공장뿐만 아니라 9층, 10층에는 업무형(섹션) 공장도 들어선다. 또 주사 직원들을 배려해 지상 1층부터 10층까지 기숙사를 배치했으며, 중정 배치를 통해 개방감도 확보함으로써 쾌적한 근무환경 조성될 수 있도록 신경썼다. 

현대엔지니어링 분양관계자는 "기흥 테라타워는 용인 서천지구 내 최대규모 지식산업센터로서 주변에 대기업 제조 공장이 다수 위치하고 있어 제조업에 적합한 설계를 적용함으로써 이전을 계획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관심이 크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