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억원 매출 자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AJS
1천억원 매출 자신,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AJS
  • 김영삼
  • 승인 2009.12.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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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사업과 정부 SOC사업으로 수혜, 주목받는 김수일 대표이사

▲ 김수일 대표이사

 

관이음쇠분야에서 국내 조인트시장 1위 기업인 (주)AJS는 국내는 물론 세계시장에서 인정받는 종합배관자재회사로 코스닥상장법인이다.

1965년에 설립된 AJS는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들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매출누계액이 전년동기대비 23.4% 증가한 353억6500만원과 당기순이익은 18억2400만원으로 65.5% 증가했다.

이 회사는 2005년부터 5년 연속 매년 매출액을 경신해 왔고 내년에는 올해 인수합병(M&A)한 신규사업들의 매출이 발생하면 1000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수일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R&D와 투자로 기존제품의 품질이 개선되고 신규품목이 꾸준히 늘어나면서 매출이 증가하게 되었다"며 "특히, 글로벌위기로 대부분의 기업이 투자를 줄이던 올해 초 초청정 파이프 제조업체 인수, 천일테크 플랜지 영업권인수, 대구경제품 생산라인 구축 등 매출다변화 및 사업다각화를 이루어 낸것이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건축물 배관에 의존하던 사업을 조선, 플랜트, 반도체업계 등으로 다각화하면서 국내시장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가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 지난해 3분기 수출누계는 3억9400만원이었으나 올 3분기 누계는 34억2300만원으로 769% 증가했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이에따라 이 회사는 새롭게 개척한 일본, 중국, 미국시장 등의 무역으로 성과를 높혔다.

이 회사는 지난 6월 조달청과 25억원 규모의 조인트제품 공급계약을 체결, 정부가 진행중인 4대강 사업과 상수도 노후관 교체, 철도망 확충 등에 AJS 제품이 쓰이게 됐다.

22조원이 투입되는 4대강 정비공사에 있어 대구경 상수도배관의 수요가 늘어날 것은 자명한 사실이다.

이에 무용접 배관인 AJS의 조인트제품은 국내 유일하게 NEP 인증서를 획득, 환경 측면에서 다른 제품에 비해 탁월하게 우수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현재 이 회사는 세계담수화플랜트 1위 기업인 두산중공업 프로젝트에 참여해 사우디와 쿠웨이트 등 중동 담수화플랜트 시장에 국내최초로 AJS의 초고압력 조인트제품을 납품한 바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부산 담수화플랜트 프로젝트에 참여중이며 한국고속철도(KTX) 경부선에 납품실적이 있어 철도망 확충에 AJS의 제품이 쓰일 것이 확실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통해 내년에는 폭발적으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수일 대표이사는 "AJS는 정부의 사회간접자본사업을 포함한 국가 주요사업 시행에 대비해 지속적인 R&D와 투자를 계속해왔다"며 "지난 5월에는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2만톤급의 대구경 티 프레스 공장을 준공함으로서 600A까지 생산완료해 연말까지 수주물량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지난 10월 모집한 유상증자 자금으로 1,500A까지 생산가능한 대구경 엘보우 공장을 갖추게 되면 플랜트 및 조선시장에서 본격적인 매출과 순이익 증대가 예상된다"며 "이것이 우리가 내년 1천억원 매출을 자신하는 이유"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