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 지혜]<30>항산화제(抗酸化劑)(1)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 지혜]<30>항산화제(抗酸化劑)(1)
  • 국토일보
  • 승인 2018.04.16 08: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영창 공학박사/대한건설진흥회 사무총장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 지혜

本報가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유익한 정보제공을 위해 ‘100세 시대를 위한 건강 지혜’ 칼럼을 신설, 게재합니다.
칼럼리스트 류영창 공학박사((주)평화엔지니어링 부회장)는 서울대학교 토목공학과 수석 졸업에 이어 기술고시 16회 토목직에 합격, 국토교통부 기술안전국장․한강홍수통제소장 등을 역임하며 국가 발전에 봉직해 온 인물로 대통령비서실 사회간접자본기획단 및 국가경쟁력기획단에 근무하며 대한민국 물 문제 해결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특히 ‘병원을 멀리하는 건강관리 에센스’, ‘의사들에게 맞아죽을 각오로 쓴 생활건강사용설명서’ 등의 저서와 수많은 강연을 펼치며 건강 전도사로 나선 류 박사는 本報 칼럼을 통해 100세 시대에 실천할 바른 건강법을 소개합니다. 
류영창 공학박사 / 대한건설진흥회 사무총장 ycryu1@daum.net

■ 항산화제(抗酸化劑) (1)

우리몸은 활성산소 공격 방어 위해 SOD 등 황산화효소 자체생성
비타민 C, E, Q ·글루타치온·셀레늄 등 섭취통해 황산화제 확보해야

활성산소가 과다 발생하면 조직세포가 노화되고, 암을 유발하며, 각종 질환의 원인이 된다. 그러나 다행히도 체내에서는 대사를 통해 자체 생성되는 SOD(Superoxide dismutase) 등 항산화효소나 비타민 B, C, E 및 각종 미네랄 등 각종 항산화제를 통해 활성산소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신체 외부에서 공급될 수 있는 항산화제는 아래와 같지만, 식품을 통한 섭취가 중요하다.

■ 비타민 C, E

비타민 C는 활성산소를 직접 제거 하고, 세포막의 성분인 불포화 지방산이 활성산소에 의해 산화되는 것을 보호 한다. 이때, 비타민 C가 비타민 E에 전자를 주어 다시 비타민E로 환원시키는 작용을 한다.

비타민 E도 세포막을 보호하며, 산화로부터 LDL 콜레스테롤을 보호해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혈관 이완을 촉진시킨다. 비타민 E의 주요 공급원으로는 올리브, 해바라기씨, 홍화씨 등의 식물성 기름과 견과류, 껍질이 정제되지 않은 곡류, 녹색 야채 등이 있다.

■ 글루타치온(glutathion, GSH)

GSH는 강력한 항산화제로써 조절자 역할을 한다. 비타민 C나 E는 활성산소를 만나게 되면 GSH 에 넘겨주고 원래 상태로 돌아가게 된다. GSH 분자는 하이드록시 라디칼을 만나 전자를 주어 유해성이 없는 물 분자로 만들고 자신은 다른 라디칼을 가진 GSH 분자와 짝을 맺음으로써 독성이 없는 짝지은 GSH 분자가 된다.

또한 약품, 유해화학물질, 오염물질, 방사선 등 인체 내에 침투하는 수많은 독성 물질을 GSH 의 효소시스템에 의해 제거한다. 아울러, GSH 는 병원균을 예방하고 면역 시스템이 잘 작동되도록 도와준다.

■ 셀레늄(sellenium)

셀레늄은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항산화 기능이 탁월한데, 암세포를 자살에 이르게 하기 때문에 암 치료와 예방에 좋다. 또한 강력한 소염효과로 퇴행성관절염에 효과가 있다. 셀레늄이 풍부하게 함유된 음식으로는 고기의 근육과 내장, 해산물이며, 부추, 마늘, 땅콩에도 있다. 필수적인 영양소지만 고용량은 독성을 나타낼 수 있으므로 일일 최대 섭취량을 400μg으로 제한하고 있다.

■ 코엔자임 Q₁₀

이 물질은 체내에서 합성되는데, 비타민은 아니지만 비타민과 같은 기능이 있어 비타민 Q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생산하는 효소 역할을 하며, 항산화 작용 및 노화 예방에 효과가 있다. 코엔자임 Q₁₀ 은 심장의 펌프가 혈액을 잘 공급할 수 있도록 에너지의 합성을 도와줘 심장병을 개선한다. 또한, 혈액순환을 돕는 산화질소를 활성화시켜 말초 혈관의 저항을 줄이고, 혈관을 이완시켜 혈압 감소에 뛰어난 효과가 있으며, 남성의 발기력도 증가시킨다.

20대를 지나면서 서서히 세포에서 그 양이 감소한다. 고등어, 정어리 등 등푸른 생선과 현미, 계란, 두유 및 견과류에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