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세권.서부이촌동 통합 개발
용산역세권.서부이촌동 통합 개발
  • 이경운
  • 승인 2009.12.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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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 확정

용산역세권과 서부이촌동이 함께 용산국제업무지구로 개발된다.

서울시는 2일 제21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한강로3가 용산철도정비창 부지와 한강철교에서 원효대교 사이 서부이촌동 일원을 용산국제업무지구 도시개발 구역(53만3천115.5㎡)으로 지정, 개발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이에 따라 사업자인 용산역세권개발㈜은 내년 상반기 사업인정 고시를 거쳐 보상계획 및 이주 대책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토지보상 작업과 인허가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토지 수용 등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2011년 7월 실시계획 인가 후 그해 12월 착공해 2016년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용산국제업무지구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102층, 665m의 드림타워(가칭)를 중심으로 20-70층 높이의 30여개 국제업무ㆍ상업ㆍ문화ㆍ주거 빌딩이 신라 금관 모양의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며 들어선다.

또한 원효대교-한강대교간 강변북로는 지하화되고 그 위에 공원이 조성돼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한강변에는 여객터미널과 대규모 습지, 마리나 시설, 보행 및 자전거도로 등이 만들어진다.

용산 개발이 완료되면 36만명의 고용 효과가 창출된다는 것이 서울시 측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