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철도선진화 차질없이 수행할 터"
" 철도선진화 차질없이 수행할 터"
  • 김광년
  • 승인 2009.12.0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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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장관 , 철도파업 브리핑서 "국민께 죄송" 밝혀

철도파업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정종환 국토부 장관은 " 철도선진화를 위해 더욱 가속도를 내서 국민편익 증진에 앞장서겠다" 고 말하고 불편함을 끼쳐 송구스럽다고 심경을 밝혔다. 

정 장관은 1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철도노조 파업 관련 5개부처 장차관 합동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국민불편을 최소화하고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인적·물적 자원을 최대한 가동하고 있지만 파업장기화로 부정적 효과가 커져가고 있다" 며  철도노조가 반발하고 있는 철도개혁선진화 방안을 차질없이 수행해 나갈 뜻을 피력했다. 

정 장관은 "철도공사는 누적적자만도 2조4000억 원에 달하고 매년 6000억 원의 적자가 새로 발생하고 있다"며 "이처럼 국가경제에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경영효율화를 시키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철도개혁선진화에 따른 인력 감축으로 비용절감과 철도 수입 증대 등의 경영효율화를 이뤄낸다면 철도공사는 적자기업에서 탈출하고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철도가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도노조에 대해서는 "노조가 빨리 현장으로 복귀해 국민불편을 해소하고 철도가 국민경제에서 차지할 큰 역할에 자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부 합동브리핑에는 정 장관을 비롯해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임채민 지식경제부 1차관, 임태희 노동부장관, 허용석 관세청장 등 5개 부처 장·차관이 참석했다.
2009, 12, 1 /cda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