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선도기관] 서울주택도시공사
[일자리 창출 선도기관] 서울주택도시공사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8.03.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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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곧 사회공헌”… 입주민에 맞는 일자리 찾기 박차

임대주택 입주민 맞춤형 고용지원 서비스 제공

청소년 대상 인문학 캠프 개최…공동체 의식 함양

김세용 사장.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세용)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과 뜻을 같이 하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임대주택 입주민들을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에 그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입주민 맞춤형 고용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입주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격증취득 및 교육지원을 통한 일자리 시장 진입을 지원하고, 시니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일자리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입주민을 직접 채용해 임대주택 환경관리, 홀몸어르신 장애인 등에 대한 돌봄 서비스, 관리사무소 업무지원 등을 하는 ‘희망돌보미사업’, 임대주택 단지를 직업상담사가 직접 찾아가서 일자리상담 및 알선,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는 ‘찾아가는 일자리상담사’, 입주민을 채용한 사회적 기업에 일감을 제공하는 ‘사회적 기업 연계 일자리창출’,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기관과 연계한 마을공방 운영’ 및 ‘시니어일자리창출을 위한 택배사업’등의 일자리 확대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약 5,000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이 외에도 청소년 인문학 캠프를 열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미래 일자리 창출의 바탕을 다지고 있다. 

서울주택도시공사 관계자는 청소년 인문학 캠프에 대해 격랑의 사춘기를 보내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은 인생의 좌표를 설정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서울주택도시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사진은 청소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문학 캠프 모습.

청소년들은 다양한 인문학 체험을 통해 인간의 사상과 문화를 탐구하고 타인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올바른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게 된다. 하지만 여전히 청소년들에게 인문학은 배우기 어렵고 가까이하기 먼 것처럼 느껴진다.

이 같은 이유로 서울주택도시공사는 학생들이 가장 여행가고 싶어 하는 제주도에서 매년 가을에 청소년 인문학 캠프를 열고 있다.

서울시 거주 중학생과 서울주택도시공사 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중학생들의 신청사연 및 가족환경 등을 고려한 심사를 통해서 20명을 선발해, 제주도에서 2박3일간 인문학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자신을 성찰하는 시간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인문학캠프에는 전문적인 인문학 강사가 함께 동행한다. 같이 역사와 문화의 지역을 돌아보면서 인문학적 소양을 넓히고 자신의 꿈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서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본격화하면서, 도시재생을 통한 일자리 창출 효과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도 서울형 도시재생사업에 적극 동참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주택도시공사 김세용 사장은 “일자리 만들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뜨겁다. 정부에서도 일자리가 성장이며 복지다. 일자리야말로 행복한 삶의 시작이라고 강조하고 있다”면서 “특히 도시재생사업은 단순히 낙후된 도시의 물리적 복원이 아닌, 새로운 공공관리의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일자리 창출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