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182명 형사고소 노, 26일부터 무기한 파업
화물 운송과 일부 여객열차의 운행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코레일에 따르면 화물열차의 운행률은 평상시 대비 23%에 그치고 있으며 여객열차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의 운행률이 각각 63.6%, 67.6%로 나타났다. KTX, 통근형 열차, 전동차는 정상 운행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적체돼 있는 화물수송을 위해 오늘부터 화물열차를 대폭 확대해 운행하고 있다"며 "오늘 운행되는 화물열차는 모두 60회로 평소(191회) 대비 31.4%까지 운송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평소 이용인원이 적고 예매율이 낮은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일부 열차는 감축 운행되고 있다. 새마을호 열차는 74회 중 44회(59.5%), 무궁화호는 319회 중 202회(63.3%)가 운행된다.
현재 철도노조는 공사 측의 일방적인 단체협약 해지와 불성실한 교섭에 반발해 26일 오전 4시부터 무기한 파업을 벌이고 있다.
이에 코레일은 지난 27일 노조원 182명을 형사 고소한데 이어 28일 철도해고자복직투쟁위원회 대표 등 5명을 추가로 고소하는 등 강경 대응을 하고 있다.
2009, 11, 29 /c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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